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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조합원 중태, 대형병원으로 이송

[미디어충청]정문 밖 용역과 직원들에게 맞은 부상자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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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쌍용차 2차 진압작전이 시작된 5일 오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추락하고 다친 조합원들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경찰은 조합원 5명이 이송된 송탄 A의료원에 병력을 배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쌍용차 지정 병원인 메디웰 병원엔 추락한 조합원 등 4명이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B씨는 척추 3, 4번이 부러졌다는 소견에 따라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메디웰 병원엔 쌍용차 공장 밖에서 용역들에게 맞은 연대 단체 회원 20여 명도 응급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쌍용차 사측은 직원과 구사대를 동원해 정문 앞에 모여 있던 연대단체 회원들에게 마구잡이 폭행을 가했다. 쇠파이프를 든 용역들에게 맞거나 사측과 용역들이 던진 돌과 생수통에 부상사가 속출했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 폭행이 일어났지만 경찰은 방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쌍용차 공장 인근을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