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금속노조 임원선거 여성부위원장 후보 정책공약

한 명 선출 여성부위원장, 정혜경 조미자 후보 출마

메뉴보기: 클릭하세요. V

한 명을 선출하는 금속노조 여성부위원장 후보에는 정혜경 후보와 조미자 후보 두 명이 출마했다. 두 후보는 각각 금속노조와 금속연맹 여성위원장으로, 여성노동자에게 차별없는 금속노조와 영세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조직화와 관련된 공약들을 내놨다.

기호1번 정혜경 후보

● 1995 삼협전자 노동조합 문화부장
● 2000 시그네틱스 노동조합 위원장
● 2001 시그네틱스 공장이전 투쟁으로 구속
● 2003 시그네틱스 지회장
● 2007 현재 금속노조 부위원장

공 약 | 차별없는 금속노조, 여성 노동자의 희망입니다.

세상에 나와 내 삶의 절반을 노동자로 살아왔습니다.
이 땅 노동자의 삶이 그렇듯 수많은 차별과 무권리에 저항하면서 투쟁해왔습니다.
생존권을 박탈하고 민주노조를 말살하려는 악질자본에 맞서 수년에 걸친 장기투쟁을 하면서 당당한 노동자의 참삶을 알게 되었고, 4만 금속노조의 임원으로 활동한 지난 1년여의 기간에는 중소. 영세. 비정규 투쟁의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산별노조 운동의 절박한 과제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운 금속노동자들은, 통큰 단결의 위업을 이뤄냈습니다.
이제 15만의 금속노조가 선봉에 서서 자본의 분할통치를 박살내야 합니다.
금속노조가 가는 길이 진정 우리 노동자들의 삶을 지켜내고 희망을 안아올 것을 믿습니다.

여성노동자의 고용확대와 고용평등을 실현하겠습니다.
중소. 영세. 비정규 여성노동자를 조직하겠습니다.
조직내 여성사업 주체를 강화하고 간부를 양성하겠습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는 정책을 개발하겠습니다.
성평등한 조직운영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기호2번 조미자 후보

| 기아자동차노동조합 고충처리상담실 입사
(1987년, 근속 20년차)
| 기아자동차노동조합 제16대. 17대 본조 여성실장(~ 2004년)
| 금속연맹 여성위원회 추진위원장(2004년)
| 금속연맹 여성위원회 여성위원장(2004년~ )
| 금속연맹 사회공공성강화위원회 위원장
| 민주노총 규율위원회 규율위원(1기)
| 민주노총 중앙위원, 대의원(2005년~ )
|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대의원(2005년~ )
| 현재)금속산업연맹 부위원장, 여성위원장

공 약 | 금속노조!
여성노동자의 희망!


전체 취업인구 중 여성의 비율이 무려 50.1%나 되지만 임금은 남성의 64.2%에 불과합니다.
취업해도 대부분은 비정규직이며, 취업 여성들은 출산, 육아 부담으로 직장이냐 가정이냐로 늘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금속노조는 이러한 여성노동자들의 삶의 고통과 성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교섭에서 여성정규직, 여성비정규직 등 다수 노동자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여성노동자들의 요구를 쟁취할 것입니다.
영세·비정규 여성노동자들을 금속노조로 결합시킬 수 있는 조직화 사업을 전개하고 최저임금을 현실화할 것입니다.
여성친화적·양성평등 조직문화 건설을 이뤄내 여성조합원들의 참여를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여성노동자들이 간부로써 주체적으로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중앙교섭에서 여성노동자 요구 쟁취
- 임금격차·승진적체 해소
- 직장보육시설 확대로 육아부담 해소
- 출산휴가·육아휴직 현실화 및 대체고용 의무화
- 양성평등 교육 의무화

영세·비정규여성 조직화 확대
- 최저임금 현실화 및 동일노동·동일임금

여성친화적·양성평등 조직문화 건설
- 성차별·성희롱 처리 기구 설치
- 남녀 고용평등위원회 구성

여성노동자 노조활동 적극 지원
- 여성간부 확대 및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