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참가 전 노조 한상균 지부장은 “이 나라에서 노동자로 살아가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쌍용차 노동자의 생존권은 정부가 쥐고 있다. 어제 노동자-경찰, 용역, 사측의 충돌로 많은 조합원이 다쳤고, 스트레스로 인한 심적 부담이 심하다. 희망퇴직을 쓰고 나간 조합원이 어제 자결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살인’을 멈추는 것은 정부의 몫이라며 ‘정부 책임’을 강조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당일 평택공장 정문 밖에서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쌍용차 사태에 대해 오늘 중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일방적정리해고반대, 자동차산업의 올바른 회생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5일 경찰의 무리한 진압으로 쌍용차 조합원 5명 중경상을 입었고, 사측 직원 폭행으로 20명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0여명까지 경찰서로 바로 이송되었다며 경찰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