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사대로 변한 쌍용차 관리자들이 쇠파이프로 무장하고 있다. 경찰은 뒷편에서 지켜보고 있다. |
▲ 쇠파이프로 무장하고 있는 용역들 |
[15시 59분]중무장한 용역과 노조원들이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했다. 용역이 휘드른 쇠파이프에 머리를 맞은 노조원 김00씨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노조에 따르면 119구급대에 연락했으나 아직까지 오고 있지 않다고 한다. 충돌과정에서 용역은 일부 노조원을 붙잡아 구타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사복경찰도 함께 들어와 노조간부 등을 체포하고 있다. 김갑수 노조 복지부장이 체포되었다.
정문에서는 경찰에 둘러싸여 연행되는 사람이 목격되기도 했으나 부상을 입었는지 등 신원확인이 안되고 있다. 한편 연행자중 1명은 평택 중앙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 되었다.
▲ 용역에게 맞아 눈가에 피를 흘리는 노동자 |
[15시 30분] 현재 경찰헬기가 공장 상공을 선회중이며 도장반 앞 본관 왼쪽에서 헬멧과 쇠파이프로 중무장한 용역 100여명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용역 뒤편에 쌍용차 사측 구사대로 보이는 일군의 무리들이 대기 하고 있다. 한편 정문 앞 쌍용차 정리해고 노동자 가족대책위 소속 한명이 실신하기도 하였다. 경찰은 구급차 진입조차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시 20분] 쌍용차 정문을 바라보고 왼쪽에 경찰이 병력과 차량을 이용해 벽을 치고 있다. 가족대책위 등이 잠시 고립되었다 현재 정문쪽으로 빠져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14시 26분] 27일 오후1시50분경 쌍용차 본관 옆에서 용역들이 쇠파이프 등으로 중무장을 하고 있다. 쌍용차 노조는 낮1시58분경 비상경고 방송을 하고 노동자들도 집결하고 있어 격렬한 대립이 예상된다.
노조에 따르면 정문에 용역업체 직원을 태운 관광버스 12대가 도착했으며, 버스 기사가 “일이 끝나면 용역들을 태우고 돌아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장진입을 시도하며 용역들이 조립3팀 라인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속노조는 현재 쌍용차 정문에서 긴급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있다.
한편 오후2시26분경 쌍용차 사측 관리자 및 비해고자 가족들이 음식물을 싸들고 공장안으로 들어왔다 쌍용차 구사대와 용역에 의해 완벽히 통제되던 출입이 이들에게는 허용되었다.
경찰은 "작전에 돌입"해야 한다며 개인차를 빼달라고 연락을 하고 있다. 2시27분경에는 경찰 헬기가 26일과 같은 장소인 정문 오른편 주차장에 착륙했다.
26일 경찰 헬기가 주차장에 착륙한 뒤 다시 이륙해 저공비행을 할 때 쌍용차 구사대는 그 틈을 이용해 공장으로 진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