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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력이 매장 입구를 봉쇄한 가운데 조합원들은 조별로 계산대 입구에 모여앉아 조 이름을 새로 짜고 구호를 정했다.
'아싸 찍순이', '계약직 아줌마', '바위', '노조불패', '2판4판', '오뚜기', '단결투쟁', '불나비' 등 8개 조 이름이 새로 만들어졌다.
조합원들은 조별로 앞에 나와 구호를 외쳤다.
"죽을 때까지 GO! 못먹어도 GO!"
"2판4판 끝장보자"
"질긴 놈이 이긴다"
"흔들림없이 강하게. 바위, 바위, 투쟁"
그 사이 매장 밖에서는 오후 2시부터 민주노총울산본부와 울산지역 사회단체들이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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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 조합원들은 '바위처럼' 노래에 맞춰 함께 율동을 한 후 조합원들은 민중언론 참세상에서 만든 동영상을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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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농성 조합원 |
포스터 뒷면을 이어붙여 만든 임시 스크린에 어제 서울 이랜드 조합원들이 경찰병력에 끌려가는 모습이 비춰지자 조합원들은 눈시울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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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상영 후 조합원들은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4시, 홈에버 울산분회 조합원들이 매장 밖으로 나가 울산지역 연대집회를 열기로 예정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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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력이 매장 입구에 도열하기 시작했다.
조합원들은 "경찰이 입구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나가지 않겠다"며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졌고 결국 4시 30분이 돼서야 매장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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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30분 현재 홈에버 울산점 앞에서는 홈에버 울산분회 조합원들과 민주노총울산본부, 울산지역 사회단체들이 연대집회를 벌이고 있다.(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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