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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해운합의서 절차 준수"

개성공단 출입경도 통상절차 따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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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량파괴무기 확산구상방시(PSI) 정식참여 발표에 북한이 강력 비난.반발하고 나선 상황에서 북한은 현재까지 해운합의서에 따른 통상절차를 준수하고 있다. 북한은 정부의 PSI 참여 다음날인 27일부터 수차례 비난 성명을 발표하고 PSI정식참여가 "정전협정 유린"이라며 "서해 5개섬과 주변수역 항행 안전보장 못한다"는 등 강경발언을 이어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해사당국간 통신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어제는 북측이 해사통신망을 통해서 북한 선박 한건에 대한 신규운항 허가신청을 해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남북한간의 선박이 운행 되려면 해사통신망을 통해 선박운항 계획을 통보하고 남측 당국이 상호 승인하게된다. 현재 남측 해역에는 북한 선박 2척이 운항 중에 있으며 북한 해역을 운항하고 있는 남측 선박은 29일 현재 없다.

이종주 부대변인은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교류현장에도 별다른 특이동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29일 오전 8시 20분경에 군출입 동의서를 보내왔고 이에 따라 같은 날 개성공단 지역으로 348명의 남측인원민이 방문을 하게 되고, 오후에는 566명이 귀환할 예정으로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