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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비정규 조직화 대토론회

미조직·비정규직 조직화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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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미조직·비정규직 조직화의 새로운 전략 모색을 구체화 하기위해 대토론회를 연다. 비정규직 운동이 2단계로 들어서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은 5월 20일과 6월 3일 두 번의 토론회를 통해 단순 토론을 넘어 계급연대의 실천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노동절대회에서 선언적으로 밝힌 사회연대운동의 방향을 정립하고 내용을 만들어 가는 첫 걸음이기도 하다.

민주노총은 지난 5년 동안 비정규직 전략조직화를 위해 50억 기금 모금, 조직활동가 양성, 5대 전략부문 설정, 미조직 특위 건설 등의 사업을 해 왔으나 조직 내 현안에 밀려 조직혁신을 이루지 못했다. 사회적으로도 비정규직과 연대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많이 받고있다.

이런 인식 속에 민주노총은 대토론회를 통해 미조직·비정규직 조직화 운동을 전체운동의 과제를 뛰어넘어 핵심적 과제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미조직·비정규직 운동을 주력으로 해 왔던 단체들이 모두 참가해 전망 모색에 지혜를 모은다.

5월 20일 예정된 1차 토론회는 지난 10여 년간 미조직·비정규직 조직화 운동을 평가한다. 정의헌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사회로 김성희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이 ‘미조직·비정규 조직화 운동 현황’과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대표가 ‘투쟁을 통한 조직화 운동 평가’를 발제한다.

2차로 열리는 6월 3일 토론회는 조돈문 카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임영일 한국노동운동연구소 소장이 ‘미조직·비정쥬 조직화 운동 전망’과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이 ‘민주노총 전략조직화 사업 전망’을 발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