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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울산 북구 단일화 상식수준 합의 도출”

진보신당 대표 첫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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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칙칙한 정당이 아니라 국민들이 냄새를 맡고 그 실체를 손으로 만질 참신하고 살아있는 진보로 거듭날 것이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31일 대표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 열어 당 운영방안과 임박해 있는 재보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노회찬 “둘 다 죽는 선택 하지 않을 것”

기자간담회에서도 관심은 4.29 울산북구 재보선에 있었다. 노회찬 대표는 현재 민주노동당과 논의 중인 후보단일화에 대해 “둘 다 죽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며, 결과를 희망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1일 울산에서 실무협의를 재개하기로 한 바 있다.

  노회찬 진보신당 신임 대표 [출처: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보면 그냥 나오고 싶은 후보 다 나와도 조승수 후보가 절대 우위에 있다”며 자신감을 표하고 “우리가 협상을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후보를 단일화하는 것을 넘어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며 (단일화 방식은) 각 당의 정책노선과 철학의 표현”이라고 후보단일화 논의의 의미를 밝혔다.

후보단일화 논의의 쟁점 중 하나인 비정규직 의견 반영 문제에 대해 노회찬 대표는 “진보신당은 낡은 관성을 극복하고 비정규직 문제를 주요한 실천 과제로 가져가겠다고 한 만큼, 현장에서 차별 받는 비정규직들이 단일화 협상에서 또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회찬 대표는 “양 당 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켜보고 있는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수준의 합의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노회찬 “민주노총과 합리적이고 새로운 관계 만들 것”

노회찬 대표는 “민주노총과의 관계도 새롭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규 민주노총 비대위원장은 지난 29일 열렸던 진보신당 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오는 5월 1일에 열릴 노동절 대회의 공동주최를 제안하기도 했다.

노회찬 대표는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 때문에 민주노총과의 관계가 소원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고, “임성규 위원장이 당대회 참석한 것은 현실에 두 개의 진보정당이 존재함을 인정한 것이며, 앞으로 합리적이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찬 대표는 1일 있을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될 신임 지도부와 공식 만남을 가지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서민중심 복지동맹을 중심으로 각 정치세력과 정책연합을 추진해 새로운 정치동맹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참세상 자료사진

“힘 아낄 때 아니다” 재보선에 총집중

노회찬 대표는 자신의 임기 중 있을 4월, 10월 재보선과 2010년 지자체 선거를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도 했다.

노회찬 대표는 “진보신당은 먼 미래를 위해 힘을 아껴둘 처지가 아니며, (4월 재보선부터)모든 자원을 총동원 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의 경우 “출마자들을 조기에 선발해 당 사업 전면에 세우겠다”고도 했다. 노회찬 대표는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4월 중으로 공식화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노회찬 대표는 “(4월 재보선으로 확보할) 1석을 지렛대로 해 국회 분위기를 바꾸고 이명박 정부에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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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일이다. 울산북구 재보선단일화를 반드시 성사시켜야한다.
    대규모적인 총력전 여론조사비율 종합적 판단으로 승리하자!!!
    할수있다. 국가안보와 국방은 물론 모든것에 사력다해
    여당견제 더불어서 야당 대승으로 끝내야한다.
    경제살리기는 군필자가 할수있는것이다. 면제자와 미필자
    기피자 하는 경제살리기는 문제있다. 현재 대기업회장은
    모두 병역면제자 아니면 기피자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재의 실정이다.

  • 심판받아야해

    울산민노총 더이상 이래저래라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역사에서 살아남고 싶으면 단일화하고 그렇지 않으면
    조용히 사멸해주세요. 자기 정파 이익 앞세우는 정치패거리들 더이상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심판받아 마땅합니다.

  • 단일화반대

    수구신당으로 단일화되는 것에 반대합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