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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새 위원장에 김기태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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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 제 23대 위원장 선거에서 김기태 조합원이 당선됐다.

김정한 수석부위원장 후보, 장재영 사무처장 후보와 함께 단독 출마한 김기태 위원장 후보조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 조합원 총투표에서 2만3천116명(조합원 수 대비 92.26%)의 투표, 2만499명(88.68%)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김기태 위원장 당선자는 마산차량 소속으로 전노협 시절 부산지역 노동운동을 이끌었고 2000년 어용노조를 무너뜨린 철도노조 직선제 쟁취 공투본의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함께 진행된 각 지방본부장 선거에서는 임도창(서지본), 고창식(부지본), 이대식(대지본), 김주만(영지본), 조종철(순지본), 안태웅(서창), 고태선(대창), 김재일(부창)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