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든스의 제 3의길이 망한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유럽에서도 이론과 현실 모두 실패한 것을 왜 다시 거론하는지요...
회피가 아닌 구체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분노을 넘어 대안을 .....................
차가운 이성으로 비판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하네여..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비난이 아닌 사회과학적인 비판을 통해 체제를 바꿔내자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다만 심상정 씨가 체제를 바꿔내는 데 적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해 노동당과의 결별 후 민주당과의 선거연합을 실시하지 않았나요? 한미FTA 등 신자유주의 체제의 결정판인 노무현 정권과 민주당(구 열우당)과 손을 잡아 뭘 해보겠다는 발상 자체가 체제와 얼마든지 타협할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자신의 생각을 뒤집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심상정 씨도 진보세력의 중요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지껏 해 온 일도 많습니다 그래서 존경하지요
하지만 마성은 씨의 말처럼 체제 내에서 균열을 일으켜 그 동력을 발판삼아 결국에는 체제를 바꿔내는 중심에 심상정 씨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한국에서 좌파의 역할이란 브루주아민주주의라는 가면에 가려 폭력 비폭력의 논쟁 앞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적이 많습니다 지난 촛불에서도 경찰의 폭력을 외치며 전경버스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가 있는 농기계수리공?이라는 사람을 진중권이라는 사람이 경찰이 넘기지 않았습니까? 그가 프락치인지 아닌지도 확실히 모르는 상태에서 그를 폭력시위의 주범으로 몰았던 것이죠
불법폭력시위 대 평화시위를 말하는 자들이 결국 경찰과 브루주아 언론이 쳐 놓은 덫에 걸려 자신들마져도 옭아매려 하는 것이죠 이런 자들이 80년대 광주학살의 부당함을 얘기하고 군사독재를 얘기합니다 그리고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뭐가 그리도 많이 좋아졌나요? 공수부대가 총을 쏘지 않고 대테러전담이라는 경찰특공대가 농성자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것이 달라진 세상입니까? 결국엔 작은 부품 하나를 갈아끼우는 선에서 만족한 나머지 갈아끼운 작은 부품마져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녹슬고 있고 또 나머지 큰 부품의 역할에 눌려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있죠 이제 폭력시위 대 평화시위을 양대구도를 버리고 어떻게 세상을 바꿔낼 것인가? 여론을 어떻게 계속 가져갈 것인가에 촛점을 맞춰야 합니다 이제는 시위자체를 원천봉쇄해 버리고 불법이라는 낙인을 찍어버려 시위를 아예 못하게 하려 합니다
철거민 사망사건 후 그나마 철거민의 전후 사정 얘기를 하던 언론도 이제 경찰특공대 사망자에게 촛점을 맞춘다든지 또 폭력시위로 인해 자업자득의 결과를 가져왔고 공권력을 무시하는 풍조를 가져왔다는 언론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 여섯을 죽이라고 직접 명령한 김석기는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고 대통령도 내보내지 않음을 분명히 한 지금 시위마져도 못하게 하고 강경한 대처로 아예 불씨을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대로 물러나다간 악법의 테두리에 갖혀 머슴에서 노예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악법은 법이 아니지요 악법은 어겨야 합니다 정면으로 받아 깨뜨려야 할 대상입니다
입으로 하는 논쟁과 글로 하는 싸움은 더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마성은 씨의 휼륭한 글을 조금이라도 비판할 생각은 없으나 더이상 먹물근성에 사로잡혀 NL,PD 타령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언론의 철거민사망사고의 모든 책임을 철거민들에게 돌리려고 하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지금 계속된 시위를 통해 언론에게 책임자처벌과 자본체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려야 합니다 이를 막아서는 경찰이 있다면 싸워야 겠지요 가만히 앉아 농민대회 노동자 대회에서 맞아 죽은 하중근 씨 전용철 씨처럼 된다고 해서 불법폭력시위의 딱지가 평화사위가 되는 건 아닙니다 맞아 죽는 게 평화시위가 아니지요..불법이냐 합법이냐가 아니라 정당하냐 부당하냐의 싸움입니다 이 작은 산들을 하나 하나 넘어 결국은 님이 말하는 새세상이 와야 겠지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이런 한국사회의 극단적인 자본체제의 모순에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고 봅니다
이런 관점에서 NL도 우리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투~쟁
주거권을 말씀하시는 데요. 본 사건의 피해자는 세입자라기 보다는 '영세상인' 세입자입니다. 주거권 하면 보통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전통'적인 사안입니다. 그런데 본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영세'상인'의 문제라는 점에서 조금 다르게 보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철거민 단체들은 상당히 위축되어 있었는데요. 전철연의 경우, 상가세입자가 많이 가세하여 규모가 확장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이 논란이 되어 노철연대도 탈퇴하고 그랬던거지요. 본 문제는 주거권이 아니라 '영업권'의 문제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노동자 일반의 문제라기 보다는 보다 구체적으로는 몰락해가는 소상인, 소 BG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생존권 일반에서는 함께 다루어져야 할 문제지만요...
물론 글에서 나타난 공권력의 본질은 동의합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공권력 일반은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시키는 폭력성을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죠. 하지만, 전 정권과 다른 점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보통 철거가 일어나면 경찰은 뒷짐지고 심판을 보는 역할을 합니다. 2005년 용역이 한명 사망했을 때에도 진입을 시도했던 것은 경찰이 아니라 용역이었습니다. 그만큼 이명박 정권은 앞뒤 볼 것 없이 덤벼들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본주의 유지하기에 더더더욱 여유가 없는 것인 반증아닐까요? 정도의 차이도 유념할 필요는 있을 겁니다. 단, 공권력=폭력이라는 전제하에서...
마지막입니다.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건드리기는 힘들 겁니다. 용역업체 건드리면 당연히 건설회사 딸려나갈 것이고 여기에 삼성, posco, 대림이 해당되니까요. 하여간 사건이 유야무야 수준으로 마무리되면 최대수혜자는 어쩌면 민주당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여기에 민주노동당이 보궐선거 전략공천 운운하는 기사가 나오고 있으니 긁적.
""이명박이 아니라 정동영이나 문국현이 대통령이 되었더라면 용산에서의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응, 그렇게 생각해. 아마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할 걸.
"그러나 심상정이 대통령이 되고 진보신당이 원내 1당이 되어도, 아니 심지어는 오세철이 대통령이 되고 사회주의노동자연합이 원내 1당이 되어도, 자유민주주의가 유지되고 자본주의를 극복하지 못하는 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작게라도 달라지면 안 달라지는 것보다 좋은 거지.
↑ '.'님 말씀은 말장난에 불과한 것 같은데요.
"작게라도 달라지면 안 달라지는 것보다 좋은 거지" 라는 대목은 언어를 배울정도의 나이만 된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겠네요. 논지를 잘못 짚으신 듯 합니다.
말씀대로라면 우리는 '작게라도 달라지게 했을 정권'을 위해 이렇게 분노하는 것이군요? 그렇다면 이번 참사가 철거민 한두명이 사망했었다면 괜찮지만, 철거민이 5명이나 사망했기때문에 이렇게 분노하는것입니까?
적어도 전 아닙니다. 논지는 정권을 잡은 사람이 누구든간에, 설령 진보신당이나 사노련이라 할지라도 자본주의체제를 뒤엎지않는이상(물론 그들이 집권하면 그러지 않을 리가 없지만) 철거민이 쫓기고 내몰리는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실패한 혁명적 사회주의를 말하는 군요...
막시즘 그들이 예견했던 이상적인 공산주의 건설은 영원히 실현 될 수 없는 것이요..
이제는 이념의 틀에서 벗어나 제3의 길을 가야할때요..
모두의 합의와 참여를 통한 길로..
기든스의 제 3의길이 망한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유럽에서도 이론과 현실 모두 실패한 것을 왜 다시 거론하는지요...
회피가 아닌 구체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분노을 넘어 대안을 .....................
차가운 이성으로 비판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하네여..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비난이 아닌 사회과학적인 비판을 통해 체제를 바꿔내자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다만 심상정 씨가 체제를 바꿔내는 데 적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해 노동당과의 결별 후 민주당과의 선거연합을 실시하지 않았나요? 한미FTA 등 신자유주의 체제의 결정판인 노무현 정권과 민주당(구 열우당)과 손을 잡아 뭘 해보겠다는 발상 자체가 체제와 얼마든지 타협할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자신의 생각을 뒤집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심상정 씨도 진보세력의 중요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지껏 해 온 일도 많습니다 그래서 존경하지요
하지만 마성은 씨의 말처럼 체제 내에서 균열을 일으켜 그 동력을 발판삼아 결국에는 체제를 바꿔내는 중심에 심상정 씨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한국에서 좌파의 역할이란 브루주아민주주의라는 가면에 가려 폭력 비폭력의 논쟁 앞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적이 많습니다 지난 촛불에서도 경찰의 폭력을 외치며 전경버스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가 있는 농기계수리공?이라는 사람을 진중권이라는 사람이 경찰이 넘기지 않았습니까? 그가 프락치인지 아닌지도 확실히 모르는 상태에서 그를 폭력시위의 주범으로 몰았던 것이죠
불법폭력시위 대 평화시위를 말하는 자들이 결국 경찰과 브루주아 언론이 쳐 놓은 덫에 걸려 자신들마져도 옭아매려 하는 것이죠 이런 자들이 80년대 광주학살의 부당함을 얘기하고 군사독재를 얘기합니다 그리고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뭐가 그리도 많이 좋아졌나요? 공수부대가 총을 쏘지 않고 대테러전담이라는 경찰특공대가 농성자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것이 달라진 세상입니까? 결국엔 작은 부품 하나를 갈아끼우는 선에서 만족한 나머지 갈아끼운 작은 부품마져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녹슬고 있고 또 나머지 큰 부품의 역할에 눌려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있죠 이제 폭력시위 대 평화시위을 양대구도를 버리고 어떻게 세상을 바꿔낼 것인가? 여론을 어떻게 계속 가져갈 것인가에 촛점을 맞춰야 합니다 이제는 시위자체를 원천봉쇄해 버리고 불법이라는 낙인을 찍어버려 시위를 아예 못하게 하려 합니다
철거민 사망사건 후 그나마 철거민의 전후 사정 얘기를 하던 언론도 이제 경찰특공대 사망자에게 촛점을 맞춘다든지 또 폭력시위로 인해 자업자득의 결과를 가져왔고 공권력을 무시하는 풍조를 가져왔다는 언론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 여섯을 죽이라고 직접 명령한 김석기는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고 대통령도 내보내지 않음을 분명히 한 지금 시위마져도 못하게 하고 강경한 대처로 아예 불씨을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대로 물러나다간 악법의 테두리에 갖혀 머슴에서 노예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악법은 법이 아니지요 악법은 어겨야 합니다 정면으로 받아 깨뜨려야 할 대상입니다
입으로 하는 논쟁과 글로 하는 싸움은 더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마성은 씨의 휼륭한 글을 조금이라도 비판할 생각은 없으나 더이상 먹물근성에 사로잡혀 NL,PD 타령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언론의 철거민사망사고의 모든 책임을 철거민들에게 돌리려고 하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지금 계속된 시위를 통해 언론에게 책임자처벌과 자본체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려야 합니다 이를 막아서는 경찰이 있다면 싸워야 겠지요 가만히 앉아 농민대회 노동자 대회에서 맞아 죽은 하중근 씨 전용철 씨처럼 된다고 해서 불법폭력시위의 딱지가 평화사위가 되는 건 아닙니다 맞아 죽는 게 평화시위가 아니지요..불법이냐 합법이냐가 아니라 정당하냐 부당하냐의 싸움입니다 이 작은 산들을 하나 하나 넘어 결국은 님이 말하는 새세상이 와야 겠지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이런 한국사회의 극단적인 자본체제의 모순에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고 봅니다
이런 관점에서 NL도 우리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투~쟁
주거권을 말씀하시는 데요. 본 사건의 피해자는 세입자라기 보다는 '영세상인' 세입자입니다. 주거권 하면 보통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전통'적인 사안입니다. 그런데 본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영세'상인'의 문제라는 점에서 조금 다르게 보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철거민 단체들은 상당히 위축되어 있었는데요. 전철연의 경우, 상가세입자가 많이 가세하여 규모가 확장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이 논란이 되어 노철연대도 탈퇴하고 그랬던거지요. 본 문제는 주거권이 아니라 '영업권'의 문제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노동자 일반의 문제라기 보다는 보다 구체적으로는 몰락해가는 소상인, 소 BG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생존권 일반에서는 함께 다루어져야 할 문제지만요...
물론 글에서 나타난 공권력의 본질은 동의합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공권력 일반은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시키는 폭력성을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죠. 하지만, 전 정권과 다른 점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보통 철거가 일어나면 경찰은 뒷짐지고 심판을 보는 역할을 합니다. 2005년 용역이 한명 사망했을 때에도 진입을 시도했던 것은 경찰이 아니라 용역이었습니다. 그만큼 이명박 정권은 앞뒤 볼 것 없이 덤벼들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본주의 유지하기에 더더더욱 여유가 없는 것인 반증아닐까요? 정도의 차이도 유념할 필요는 있을 겁니다. 단, 공권력=폭력이라는 전제하에서...
마지막입니다.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건드리기는 힘들 겁니다. 용역업체 건드리면 당연히 건설회사 딸려나갈 것이고 여기에 삼성, posco, 대림이 해당되니까요. 하여간 사건이 유야무야 수준으로 마무리되면 최대수혜자는 어쩌면 민주당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여기에 민주노동당이 보궐선거 전략공천 운운하는 기사가 나오고 있으니 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