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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 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세상

[탈핵상상] 무엇을 상상할지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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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색을 잡아내어 그 색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하는 펜이군요. 정말 상상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상입니다. 그러니 정말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페이스북 페이지 Art &Architecture]

수 천 수 만 명을 죽게 만들 수 있는 무기도 상상을 하자 만들어졌습니다.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은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보면서 자신들의 상상이 일으킨 끔찍한 결과에 대해 놀라고 후회하였다고 하지요.

영화 아바타에서 사람이 올라타서 힘을 쓰는 로봇도 이미 만들어져 미국의 군대는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외토픽에서 다루었던 적이 있습니다. 병사들의 전투능력- 사람을 살상하는 능력- 을 수 십 배로 키워준다고 하지요.

그러나 다른 상상의 경우는 다리가 없는 육상선수에게 캥거루의 다리 같은 스프링을 달아주었습니다. 장애를 가졌지만 올림픽에서 정상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겨루었던 육상선수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지금보다는 조금 더 안전한 핵발전소를 상상하고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핵폐기물은 우리의 상상력을 조금 넘도록 오랜 기간(최대 백만 년)동안 남을 테니... 아직 그런 상상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보다는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에너지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고 최소한 사용하는 에너지조차 자급하는 제로하우스를 상상하는 건 어떨까요. 적어도 인류가 지구라는 별에 사는 동안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햇빛에너지를 더 잘 사용하는 법을 상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햇빛에너지보다 바람에너지가 더 좋을지도 몰라요. 햇빛에너지의 사용도 결국 에너지 보존의 법칙으로 보자면, 사용된 에너지는 열에너지로 지구에 남는 것이라 축적의 위험이 있으니, 지구에서 만들어진 힘에 의해서 발생한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나 파도의 힘을 이용하는 것 등등... 다른 자연에너지를 상상하는 것이 필요할지도 몰라요.

그러나 정말 정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닌 '다른 행복'을 상상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를 만족시켜주는 것이 '돈'이 아닌 다른 것일 수 있음을 상상하는 것... 사실 이것은 상상이 아닌 경험일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어린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돈'을 많이 가지거나 '경쟁'에서 이김으로써 얻는 행복이나 성취감이 아닌 '환대'와 '나눔'에서 행복을 얻도록 아이들을 키우는 지혜를 발휘하고, 아이가 그것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더 필요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외쳐봅시다. 상상하라 그것이 이루어지리라! 그러나 그 상상의 힘을 나와 우리, 모두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사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