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는 미국도 강타하고 있다. Hedge Fund 와 은행이 짜고 미국 중산층을 흡혈귀처럼 기어들어 오고 있다"(뉴욕타임스 2007.09.02. Week in Review에서)
신자유주의에 어리둥절한 분, 이 그림을 보세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미국의 로날드 레이건 대통령 때부터 시작, 영국의 대처 수상이 잔인하게 노동을 탄압함으로서, 일명 Reagan-Tatcher Doctrine이라고도 하는 세계를 완전히 금융시장으로 전환시킨 '유전자 생존, 무전자 사망'(有錢者 生存, 無錢者 死亡)의 시대를 여는 것.
그러니 무슨 짓을 해도 돈만 벌면 된다는 철학이 만연하고, 도덕은 없어져 찾아볼 길이 없고, 불행히도 없는 사람은 개취급을 받는...
이 그림은 그래도 직장 있는 사람들이 집에 살다 쫓겨나는 장면입니다. 돈을 꿔준 다음 이자를 올리니 가계부 계산에 착오가 생기지요. 물론 피래미 악덕 투기꾼도 있지만 이는 전체의 천분의 일.
우리 나라의 쩐의 전쟁(SBS 연속극)에 나오는 장면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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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이자의 융자로 빚을 못 갚아서 강제 철거당하는 미국 중산층 사회. 모기지라는 주택 융자는 은행과 Hedge Fund가 흡혈귀처럼, 미국의 중산층 사회를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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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짐을 꺼내놓고, 자 어데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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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달리가 철거 명령 날짜를 지키지 않으면, 강제로 철거시킨다. 욕을 하거나 반항하면 권총으로 겨냥할 준비를 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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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앞에서 차압 경매에 부쳐진 명단을 얻기 위해서 사람들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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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데로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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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쫓겨나고 빈집은 경매 표시판만 외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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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길로 나온 다음 생각해보자... 어데로 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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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조금 있으면, 짐은 우선 임대창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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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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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앞에서 차압 당한 집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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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상황 검사 차… 이 정도면, 권총도 필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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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을 헤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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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고 있는 거야, 빨리 짐 싸고 나가... 경찰이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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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꾸물거려, 빨리 짐 싸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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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차에 싣고 공원에 가서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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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저씨 우리는 어데로 가요?... 신발도 못 신고 쫓겨나온 아이는 영문도 모른 채 어리둥절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