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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무기한 정회 선언

[6신 : 23시 30분] 당권파 단상점거 이어져...전자회의 가능성도 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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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신 : 23시 30분] 중앙위원회 무기한 정회

심상정 의장은 의장석 점거 폭력사태와 당권파의 지속적인 회의 방해에 회의 속개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중앙위원회 무기한 정회를 선언했다. 심 의장이 정회선언을 위해 의장석에 오르는 동안에도 당권파와 학생당원들은 의장석을 점거하고 구호를 외쳤다.

중앙위원회의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자회의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란색 옷을 입은 남자에게 머리채를 붙잡힌 조준호 공동대표. 부정선거 진상조사보고서를 조율없이 발표 했다는 이유로 조준호 대표는 당권파 쪽 당원들에게 표적이 됐다. 중앙위원회 단상을 점거한 당권파 쪽 당원들이 조준호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해 목을 조르고 머리채와 옷깃을 잡아당겨 조 대표는 만신창이가 됐다. [출처: 노동과 세계 이명익 기자]

[5신 : 21시 40분] 당권파 단상점거 폭력사태 발생, 조준호 부의장 부상

당권파가 의장석을 점거했다. 단상에 올라 의장석을 점거한 당권파는 조준호 부의장의 목을 조르고 옷을 찢는 등 폭력사태를 벌였다. 유시민 부의장도 충돌에 안경이 날아갔다. 조준호 부의장은 10시 30분 경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권파의 단상점거 과정에서 조준호 대표가 당권파 쪽 당원들에게 옷깃을 붙잡혀 끌려가고 있고, 유시민 부의장이 심상정 의장을 보호하고 있다. [출처: 노동과 세계 이명익 기자]

  심상정 대표가 당원들에게 둘러싸여 아수라장이 된 중앙위원회 의장석을 벗어나고 있다.

심상정 의장은 성원에 대한 문제제기와 답변이 충분하다는 판단으로 회의 안건을 진행했다. 심 의장이 첫번째 논의 의결안건인 강령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과 질문 발언 의사를 물었으나 당권파 인사들은 안건 진행을 거부했다.

심 의장이 성원관련 질문을 받지 않고 강령개정안 표결을 진행, 만장일치로 가결됐음을 선포하자 참관인 석에서 학생당원들을 중심으로 당권파가 단상 위로 뛰쳐올라 의장석을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고 자료집과 물병을 집어던지는 등 지속적으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당권파 쪽 당원이 진행요원의 머리채를 붙잡고 놔주지 않자 주변 사람들이 손을 풀라고 설득하고 있다.

  당권파 당원에게서 머리를 잡혔다 간신히 풀려난 진행요원.

부상당한 조준호 부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현재 단상에서 내려간 상태다.

당권파가 의장석을 점거한 채 “중앙위원회를 해산하라”고 외치고 있는 가운데, 회의장 곳곳에선 몸싸움을 비롯한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의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4신 : 21시] 당권파 단상점거시도

정회를 거듭하던 중앙위원회는 단상 점거시도까지 벌어졌다. 거듭 성원확인을 요구하던 당권파 참관인들은 무대 앞으로 달려나가고 단상 위로 뛰쳐 올라가는 등 중앙위원회를 파행시키고 있다. 참관인 뿐 아니라 중앙위원들도 단상앞에 연좌하고 앉아 회의진행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거듭된 정회와 저녁식사 이후 속개됐으나 30분 만에 다시 중단됐다. 심상정 의장은 “성원에 대한 문제제기는 충분히 해명됐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의를 진행하려 했지만 당권파 인사들은 “전혀 해명되지 않았다”면서 계속해서 ‘중앙위원 전수 명부확인’을 요구했다.

안동섭 중앙위원은 “통합 당시 각 주체의 당헌과 당규에 의해 중앙위원을 선정하기로 합의 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국민참여당 계열의 중앙위원들이 당헌과 당규에 의해서 선정됐는가”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용신 사무부총장은 “통합과정에서 중앙위 규정을 합의할 때그런 규정이 합의 된 적 없다”고 답했다. 김 사무부총장은 “지난 12월 1일, 통합과정에서 이정희 노회찬 유시민 대표가 합의한 내용은 중앙위원 구성을 912명으로 하고 민노계열 523명, 국참계열 285명, 통합연대 143명의 총 912명으로 한다는 내용만을 합의됐을 뿐”이라고 답했다. 국참당 계열의 중앙위원 교체 의혹에 대해서도 “중앙위원 선정은 중앙위원회가 시작하기 24시간 전에 확정됐고, 오해의 소지는 예비 명단을 인트라넷으로 지역별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성원 구성에 대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당권파 인사들은 구호제창과 단상점거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당권파 중앙위원인 안동섭 위원이 자중과 착석을 당부하는 발언을 했지만 9시 현재까지 참관인석에선 구호가 멈추지 않고 있다.






[3신 17:50] 통합진보당 중앙위 파행...당권파 “불법 중앙위 중단하라”
중앙위원 선정, 변경과정에 문제제기 하며...“중앙위원 명단 엑셀 파일 오류”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쇄신안 등을 논의할 1차 중앙위원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회의를 참관중이던 당권파 쪽 당원들의 집단 구호제창으로 5시 50분 현재, 1시간 여째 회의가 중단됐다.


당권파는 회의 시작부터 중앙위원 선정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중앙위에 참석한 위원 전원의 명부를 확인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중앙위 의장을 맡은 심상정 공동대표는 “성원에 대한 문제제기가 성원을 확정하는데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며 “충분한 해명과 답변이 있었다”고 말하며 회의를 속행했다.

당권파는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중앙위원이 제주지역 대표 중앙위원으로 선정됐고, 중앙위 직전에 갑자기 국참당 계열의 중앙위원이 교체됐다”고 주장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김용신 사무부총장은 “공지한 중앙위원 명단 엑셀파일의 지역 표기에 오류가 있었던 것은 중앙위원에서 한 명이 삭제되면서 한 칸씩 지역표기가 밀려올라갔기 때문에 경계선에 위치한 위원들의 지역표기에 오류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위원 교체 과정에 대해서도 “통합 3주체가 중앙위원을 선정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고, 회의 24시간 전에야 중앙위원 선정이 완료됐기 때문에 교체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 사무부총장의 설명에 따르면 구 민주노동당은 지역별로 중앙위원을 선출하는 방식을 사용했으나 국민참여당과 통합연대는 그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유시민 공동대표도 의장석에서 벗어나 구 국민참여당 대표의 자격으로 “국민참여당은 없어졌기 때문에 공식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없다”면서 “옛 국민참여당의 시도당 사무총장과 중앙당 사무부총장을 통해서 의사소통 하고, 탈당, 사임으로 생긴 공석엔 여성위원을 우선배정하는 방식으로 중앙위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직 등 지역과 관계없이 선출된 중앙위원도 다수였다. 어제 오후에 완료된 중앙위원 선정에 특별한 흑막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권파 참관인 200여명이 집단으로 일어나 1시간 여 동안“불법 중앙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어 회의는 중단 됐다. 50여명의 당권파 쪽 중앙위원들도 자리에서 패찰을 들고 일어나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한마디로 가관이군.

  • 참 이사람들

    이해가 안되네. 각 분파별 중앙위원 선임은 자율적으로 하기로 했다면서? 물론 그 방식의 옳고 그름을 따질수는 있다고 본다. 토론할수는 있지 하지만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고 그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진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중앙위 무산 근거는 될수 없다

  • 개당

    망할 놈의 당 망해라.
    꼴도 보기 싫다.
    저 놈들이 노동자와 무슨 상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