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도시철도노조 민주파 허인 후보 당선

직능본부 4개 중 3개도 민주파...“구조조정에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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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도시철도노조) 10대 위원장으로 기호 3번 허인 후보가 29일 당선되었다. 2002년에도 위원장을 역임한 허인 후보는 민주노총 공공연맹 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도시철도노조 민주파의 핵심으로 꼽힌다.


허인 위원장 당선자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결선투표에서 민주노총에 비판적인 기호 1번 김남일 후보를 415표차로 크게 따돌렸다. 특히 함께 진행된 직능본부장 선거에서 역무본부를 제외한 기술, 승무, 차량본부에서 허인 위원장 당선자와 함께 하는 후보들이 당선되어 앞으로 정책추진에 힘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허인 당선자는 <참세상>과 통화에서 “하반기 희망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사측이 강제해고를 진행하려는 것에 조합원들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라며 “임기 시작과 함께 도시철도에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에 맞선 싸움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 동지

    정말 축하드립니다. 노동자서민을 위한 안전한 지하철! 든든한 우근!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부터가 더욱 중요하겠죠. 힘든시기, 더욱열심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 노동자

    부탁합니다. 정말 민주노조답게 운영하여 다시는 어용들에게 현장권력을 넘겨서는 안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 노동자

    고생스러운 자리인데...힘없는 사람에게 힘 되어 주는 일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