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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회의원 사무실 [출처: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
톨게이트 노동자 80명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8곳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이하 노조)에 따르면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29일 오전 11시 10분 정세균, 이인영, 박영선, 우상호, 김영호, 민병두, 노웅래, 홍익표 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을 점거했다. 노조는 집권여당이 톨게이트 집단해고 사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서울 25개 구 의원실 전체를 점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민주일반연맹은 점거 직후 입장문을 통해 “톨게이트 집단해고, 폭력, 연행, 손해배상 가압류, 회유, 협박, 무책임을 만든 장본인은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라며 “김 장관은 현 민주당 소속이며, 이 사장은 민주당 3선 의원까지 지낸 인물이다. 요금수납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려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집단해고와 폭력들이 과연 더불어민주당과 맞는지 물을 것이다. 그리고 이 단어들을 지우기 위한 해결 방안까지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자들은 약 10명씩 박영선 의원실을 제외한 의원실 7곳 내부를 점거하고 ‘비정규직 철폐, 직접고용 쟁취, 이강래 사장 파면’이 적힌 손펼침막을 들었다. 박영선 의원실은 출입문이 잠긴 까닭에 문 앞에서 농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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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국회의원 사무실 [출처: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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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국회의원 사무실 [출처: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