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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상원 뉴스민 기자] |
자유발언엔 성주 출신으로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친정을 찾았다 촛불집회에 참석한 경기도 성남의 한 주민이 나섰다. 이 참석자는 “친정 어머니께 저녁에 전화를 드리면 고스톱을 치고 있어야 할 시간에 이 자리에 앉아서 데모하신다고 하더라”며 “어머니의 근심, 한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옛말에 수적천석이라는 말이 있다. 작은 물방울이 큰 바위를 뚫는다는 말이다. 여러분의 작은 마음이 모여서 큰일을 이룰 것이라 믿는다”고 집회를 이어가는 고향 주민들에게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신상숙 성주여중고 총동창회장은 동창회가 모금한 투쟁기금 1,350만 원을 전달했다. 신상숙 회장은 “힘내시고 끝까지 사드 철회를 위해 전진해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손으로 한반도, 성주 사드 배치 철회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신상숙 회장을 비롯한 동창회원들은 기금 전달 이후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렀다.
한편, 뉴스민은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가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자들에게 사드배치철회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투쟁위는 또 충청, 호남권에 진행되는 전당대회에 투쟁위원을 파견해 1인 시위 및 의견을 전하기 위한 직접 행동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