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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깊이 연루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보고서 발간...무기수입, 불법 정착촌 건설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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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행위에 깊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27일 ‘한국과 이스라엘 관계 보고서’를 발간하고 한국 정부가 겉으로는 팔레스타인 자치를 지지하지만 실제로는 이스라엘의 점령과 식민 행위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무기 수출입, 불법 정착촌 건설 및 유지 장비 제공, 카이스트 교류, 성지 순례 등 한국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행위에 연루된 사항은 포괄적이며 양국간 경제적, 군사적, 학술적 교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현대 건설 중기가 동예루살렘 베이트 하니나 마을의 팔레스타인인의 집을 부수고 있다.(오른쪽) 현대 건설 중기가 동예루살렘 앗튀르 마을 팔레스타인인들의 집 주변의 도로를 부수고 있다.(왼쪽) [출처: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특히 한국에서 생산된 건설 중장비들이 팔레스타인에서의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촌 건설과 팔레스타인인들의 가옥 철거에 직접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한국이 유엔에서 규탄한 두산과 현대의 중장비를 통한 이 같은 철거 장면이 수차례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들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11월10일에는 팔레스타인 알 이사위 야 마을에서, 2011년3월2일에는 와디 알그루스 마을에서 현대 중장비가 팔레스타인 가옥 철거에 사용된 것으로 목격됐다.

불법 정착촌 건설을 위한 장비 제공 외에도 한국은 이스라엘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무기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군이 구입했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이스라엘제 무기들은 무인항공기, 정밀타격유도무기, 미사일, 레이더경보수신기, 군사용 전자광항영상장비 등 주로 고가의 신무기에 광범위하게 집중됐다.

2010년 방위산업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이스라엘에서 미국, 독일 다음으로 가장 많은 무기를 수입하며 규모는 3천 797억 원에 해당한다. 그 동안 한국의 무기구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세계에서 2위를 차지해 그 양은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한국과 이스라엘 관계 중 엄청난 양의 무기 교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우려스러운 일로 지목했다.

또한 사해의 천연 자원을 수탈해 불법 정착촌에서 가공해 판매하는 아하바(AHAVA)의 제품이 한국에서 광범위하게 수입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오프라인 매장도 열렸다.

2001년 설립된 한국과 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은 양국 기업들의 협력을 지원하며 그 점령에 사용되는 군수품을 개발하는 이스라엘 기업들을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 카이스트와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과의 관계도 문제가 됐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 따르면 테크니온은 이스라엘 군산복합체의 일부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학이다. 테크니온은 학생들이 무기 제조 산업에 뛰어들도록 장려하며 이스라엘 군을 위해 치명적인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중에는 원격 조종이 가능하며 기관총을 장착한 전지형 만능 경차 로이(Roee)와 로봇 뱀이 포함된다. 로봇 뱀은 “눈에 띄지 않게 적지에 침입하여 목표물을 파악하고 폭발물을 설치·폭발을 일으켜 심각한 타격을” 가하도록 설계됐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카이스트와 테크니온 대학 사이 우주 공학과 나노 기술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 증대가 예상되며 이런 상황은 팔레스타인인들을 향해 직접 사용될 것이 명백한 군사 기술에 한국의 대학이 연루되는 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의 성지순례도 이스라엘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은 이스라엘 성지순례객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대한항공은 서울과 이스라엘에 직항편을 운행하고 있다. 2010년 이스라엘 관광 산업 조세 수입이 4억 달러가 넘은 상황에서 이스라엘관광청은 한국인 성지순례객을 더욱 활발히 유치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운영하는 성지순례 코스가 팔레스타인을 배제한 채 고안되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경제에는 조금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이스라엘은 또한 한국과 FTA 체결을 계획하고 있어 양국의 무역과 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팔레스타인해방연대는 이 같은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맺은 관계는 한국이 스스로가 지향하는 가치들을 위반케 하는 것에 더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식민화와 인권 침해에 공모국이 되도록 이끌 것”이라고 우려했다.

팔레스타인해방연대는 평화군축박람회가 진행되는 9월 21일 저녁 이번 보고서 발표하고 한국에서 이스라엘 보이콧 운동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할 계획이다(http://pal.or.kr/xe/160451#0).
  • 씀바귀

    이 기사 자체가 더 충격적이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식민지? 하하하하하하
    역사 공부 좀 더 하셔야 할 듯... 자판만 두드리면 다 말되는 세상? 넌센스다!

  • 곽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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