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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민이 만든 촛불영상을 만난다

25일 ‘들불로 번진다’ 영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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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민들이 직접 만든 촛불영상이 만들어졌다. 촛불연행자후원회는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을지로 향린교회에서 ‘들불로 번진다’ 영상제와 촛불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이날 상영회는 ‘들불로 번진다’ 영상 상영회와 함께 사진전, 문화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촛불연행후원회는 촛불연행자모임, 촛불유모차, 지역촛불모임 등이 25개 촛불단체가 모인단체다. 촛불연행자후원회는 촛불연행자 구명운동 및 모금사업을 벌이고 있다. 다음 달 15일에는 ‘재판대응요령’ 특별강좌를 연다.

‘들불로 번진다’는 촛불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영상으로 DVD로 만들어졌다. 이 영상은 촛불집회 현장, 연행자 인터뷰, 4대강 사업과 언론악법 등 정부정책 비판, 집회와 경찰폭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영시간은 66분이다.

촛불연행자후원회는 “촛불 자신들이 직접 제작하고 주연으로 참여한 영상이다. 예술성이 높은 영상은 아니지만 현 정권의 부당한 행태를 직접 비판하기 위해 직접 카메라를 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