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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총투표서 80%이상 MB불신임

29일 ‘MB불신임’ 외치며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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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이명박정권 불신임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이명박 정권 불신임 대학생 궐기대회’가 열린다.

MB심판, 민주회복을 위한 대학생행동연대는 29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대학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대학로 외에도 각 지역별로 연합집회를 열 예정이다. 대학생행동연대는 ‘6·10 민주회복 범국민대회’ 뒤에 ‘MB심판’을 내걸고 만든 대학생단체다.


대학생행동연대는 지금까지 3만여 명이 이명박정권 불신임 선언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히고 있다. 18개 대학에서는 이명박정권의 불신임을 묻는 총투표를 진행했다. 가장 낮은 불신임도를 나타낸 대학이 75%의 불신임도를 보였고 89%의 불신임도를 보인 대학도 있었다. 불신임 총투표 참여 대학생의 83.54%가 이명박정권 불신임에 표를 던졌다.

70개의 대학 학생회와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행동연대는 “이명박 정권은 국민의 분노가 터져 나올 것이 두려워 중도실용노선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의미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