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위원장 당선자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결선투표에서 민주노총에 비판적인 기호 1번 김남일 후보를 415표차로 크게 따돌렸다. 특히 함께 진행된 직능본부장 선거에서 역무본부를 제외한 기술, 승무, 차량본부에서 허인 위원장 당선자와 함께 하는 후보들이 당선되어 앞으로 정책추진에 힘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허인 당선자는 <참세상>과 통화에서 “하반기 희망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사측이 강제해고를 진행하려는 것에 조합원들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라며 “임기 시작과 함께 도시철도에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에 맞선 싸움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