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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조합원 독립문 고가 고공농성

정리해고 철회, 공권력 투입반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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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9시 10분께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 조합원 1명이 독립문역 앞 고가도로에 올라가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 조합원은 ‘쌍용차 정리해고 철회, 공권력 투입반대, 해고는 살인이다. 정리해고 stop!'이라고 적힌 현수막 3개를 고가에 내걸었다.

오전 10시 30분 경 고가 사다리를 통해 경찰 2명이 진압하자 고공농성 중이던 쌍용차지부 조합원이 아래로 투신했다. 농성 조합원은 에어매트에 떨어져 큰 부상은 피했다.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1시간 30분 만이었다. 경찰은 농성 조합원을 서대문경찰서로 이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