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전 대표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교육혁명을 위한 토론회 : 핀란드 모델과 공교육 개혁방안’을 열고 “교육문제는 미시적이고 단편적인 접근으로는 해결 불가능한 상태”라며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심상정 전 대표는 “교육의 근본적 개혁은 장기적인 비전에 대한 광범위한 국민적 공감대와 더불어 이를 추진할 명확한 실행프로그램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가능하며, 이를 위해 정치의 역할이 절대적이다”고 밝혔다.
최근 핀란드 등 북유럽 3국을 방문해 교육정책을 직접 보고 온 심상정 전 대표는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고 명확한 실천 방안을 만들어 사회적 합의를 이뤄낸 것이 핀란드 교육개혁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전 대표는 ‘교육 근본 개혁으로 가는 여섯가지 제언’을 했다. 여섯가지 제언은 △친생태 공동체 교육시설 건립 △석차 없애고 절대평가로 전환 △토론·합동교육 전환 △교육주체 자율·책임 교육 △대학 평준화 및 특성화 △평생교육 등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최재생 민주당 의원,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과 이용관 전교조 참교육연구소 소장, 한재갑 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소장, 정병오 좋은교사운동 대표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