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50분께 수행원과 함께 김해 봉하마을 뒷산에서 등산 중 투신해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쳐 양산 세영병원으로 옮겨졌다. 노 전 대통령은 오전 8시18분께 과다출혈 등으로 의료진과 함께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양상부산대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심폐소생술을 중단했다.
경남지방경찰은 이날 오전 노 전 대통령의 사망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수행원 1명과 함께 등산했으며 봉화산 사자바위 인근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양산부산대병원장과 함께 언론 브리핑에서 노 전 대통령이 등산 중 "뛰어내렸다"고 밝히며 가족들 앞으로 짧은 유서를 남긴 사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