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도 비정규직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카톨릭 신도들,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은 12월25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정문 앞에서 ‘성탄절 맞이 카톨릭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문제 해결 촉구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카톨릭의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성탄절 날, 카톨릭 사업장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의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 될 수 있도록 카톨릭서울대교구와 신도들,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대와 도움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주님과 성모님의 축복은 가난한 비정규직노동자들에게도 평등하다”고 설명했다. 25일은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을 시작한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