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조치로 150만 가자지구 민중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군이 20일 가자지구와 웨스트뱅크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20일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지구 및 웨스트뱅크 내 팔레스타인들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이 매복해 있는 이스라엘 군을 발견하고 총을 쏘자 이스라엘은 즉각 6대의 탱크, 불도저 등을 동원해 지원병을 가자지구 내로 보냈다. 접전과정에서 칼레드 알 파라(18), 아흐메드 알 아바드라(20) 등 하마스 저항세력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저항세력 6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점령군들은 팔레스타인의 건물을 점거하고, 집집마다 급습해 수색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점령군들은 저항세력이 급조한 로켓으로 공격하자, 북부 가자 지구의 저항세력 근거지를 겨냥해 로켓 공격을 단행했다.
이번 공격은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한 후 처음 이루어진 것이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가자지구에서 지난 일요일부터 작전을 수행해 오고 있었으며, 그 이전에는 국경지대에 제한되어 주둔 하고 있었다.
지난 19일 미 부시 대통령은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공격하고 고립시키는 작전에 대해 지지를 표한 바 있다.
이스라엘 군은 20일 오전 15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지난 밤 작전과정에서 웨스트 뱅크 제닌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