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금속산별 중앙교섭 무산시킬 것인가

2차 중앙교섭에도 사용자 측 한 명도 오지 않아

메뉴보기: 클릭하세요. V

신쌍식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 상임부회장이 지난 10일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올해 금속노사 산별 중앙교섭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키는 가운데 11일 열릴 예정이던 2차 중앙교섭에 사용자 측에서 한명도 참석을 하지 않아 금속노사의 2차례 중앙교섭이 연이어 열리지 못했다.

▲  사용자 측 자리가 텅 비어있다. [출처: 금속노조]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은, "교섭위원은 회사의 대표는 아니더라도 임원급 이상의 책임질 위치에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는 상식적인 노조의 요구에, 사용자 측은 금속노조가 사 측의 교섭위원 자격문제를 거론하였다고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은 황당한 말이다. 또한 이를 핑계 삼아 산별 중앙교섭을 하지 않겠다는 말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사용자 측이 참여하지 않아 무산된 2차례의 중앙교섭과 관련하여, "금속노조는 지금까지 원만한 교섭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사용자의 불참으로 번번이 무산되었다"며, 이에 금속노조는 "확대간부와 교섭위원 출퇴근 선전전 등 투쟁을 본격화하여 교섭을 성사시키겠다"고 하였다.

다음 금속산별 중앙교섭은 18일에 열릴 예정이고, 사용자 측에서도 이 날 교섭에는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용자 측 교섭위원이 책임을 질 만한 교섭위원들로 구성해 나올지는 교섭에 참여해야 알 수 있다"고 금속노조는 밝혔다.

금속노조 중앙교섭은 지난 2003년 5월에 처음 열렸고, 2005년에 사용자 측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