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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은 지구의 날, 고래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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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모형을 들고 퍼포먼스 [출처: 환경운동연합]

22일 35주년 지구의 날을 맞이해 21일 세종로에서는 '지구야 놀자, 고래야 놀자' 캠페인이 열렸다. 캠페인에는 한국에서 집중적으로 혼획되어 죽임을 당해 멸종 위기에 처한 밍크고래 15m 모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환경운동엽합은 그린피스와 함께 '고래대사관'을 울산 장생포에 개설하고 고래포획을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울산 장생포에는 좌초되는 고래를 처리하고, 고래연구를 목적으로 '고래해체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에 환경운동연합과 그린피스는 "유럽, 미국,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 등 전세계에서 고래를 죽이는 울산 장생포 고래해체장 건설계획을 취소하라'라는 18.500통의 항의메일이 한국 해양수산부 장관 앞으로 도착하고 있다"고 밝히고 "'고래해체장'은 과학연구란 이름으로 사실상 상업포경을 재개하게 될 건설계획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