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기륭전자 비정규직 공동대책위는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서 ‘기륭회사 편들기, 노동자엔 편파수사, 성추행 동작경찰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동작경찰서는 기자회견 끝나기 직전 참가자들에 대한 연행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형사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검거달인의 여유롭고 집요한 면모를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이 형사에게 “이게 깡패야 공무집행 하는 거야?” “재미로 공무집행 해?”라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