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공권력투입, 물·가스 공급 중단

쌍용차, "범법자들에게 인도주의는 온당치 않다"

제작자정보
제작 : 민중언론 참세상 촬영 : 정문교 편집 : 조정민
플레이어 안내
이 영상은 윈도우미디어 형식입니다. 기기에 따라 플레이가 안될 수 있습니다.
쌍용차노조가 평택공장을 61일째 점거파업 중인 가운데 경기지방경찰청이 20일 오전 법원의 강제집행에 맞춰 경찰병력을 투입했다.

또 쌍용차 임직원 2800여 명도 출근을 강행해 정상 조업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들은 공장 정문 앞에서 '파업 철회'를 외치며 집회를 열기도 했다.

최상진 쌍용차 기획재무본부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회사 존폐가 걸려있는 만큼 더 이상 두고볼 수만은 없어 비장한 각오로 공장에 진입했다"며 "오늘은 본관과 연구동에서 정상 업무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음식물과 가스, 물 공급 중단 재고의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들에게 인도주의는 온당치 않다"며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