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보래매청소년수련관 다이나믹홀에서는 노동자역사 '한내' 창립대회가 열렸다. '한내'는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의 역사를 정리해 총 12권짜리 백서를 완성해 내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고 김종배 씨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동운동역사자료실'의 역사를 이어받고 있다. 노동운동역사자료실을 운영했던 '김종배추모사업회'는 사업회의 사업을 뛰어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동운동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2007년 '한내'를 제안했으며, 올 해 1월 발기인대회를 거쳐 이 날(23일) 창립대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