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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콜택시 노동자들, 시설관리공단 항의 방문!

"오늘 취재한 거 나가면 면담이 안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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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민중언론 참세상 촬영 : 안보영 편집 : 안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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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조 사회복지지부 장애인 콜택시 지회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과 위수탁관계에 있는 장애인 콜택시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노동조합이다.

장애인 콜택시 노동자들은 부당해고에 항의하며 시설관리공단에 수차례 면담을 요청했지만 안 된다는 말 외에 별다른 설명을 해주지 않자 지난 2월 14일 공단을 항의방문했다.

그러나 시설관리공단측은 미리 약속을 잡지 않고 막무가내로 찾아왔다며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장애인콜택시 노동자들을 이사장실에서 내보내기에 급급했다. 이사장과의 면담을 전제로 이사장실에서 조합원들이 모두 물러났으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오는 26일 오후 3시 본부장과 면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시설관리공단측은 노조의 항의방문 과정에서 취재를 방해하는 등의 문제 뿐 아니라 면담을 약속하는 과정에서 취재 내용을 삭제 또는 방송을 못 나가게 하면 면담하겠다는 등의 조건을 걸어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