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 본관 앞에서 '삼성 비자금 뇌물비리규탄, 특검수사 촉구, 무노조노동탄압 철폐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연이어 결의대회를 열었다.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과 결의대회에서 삼성 비자금 비리 사태를 강하게 규탄하며, 무노조 경영으로 노동자들을 탄압해 온 사례를 폭로했다. 삼성 본관 앞에서 삼성에스원 해고노동자들이나 삼성하청노동자공동투쟁단 등이 집회를 연 사례가 있으나, 민주노총이 직접 주최한 삼성 본관 앞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