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 故 하중근 열사의 시신이 안치된 포항시 북구 죽도2동 동국대 병원 앞에서‘열사정신계승, 경찰폭력살인규탄 전국노동자대회’가 개최됐다. 본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포스코를 향해 행진했으나 컨테이너 박스로 된 경찰의 저지선에 가로막혔다. 경찰은 물대포와 소화기를 쏘며 행진을 저지했고, 방패와 진압봉으로 노동자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포항 시민들이 항의하자, 경찰폭력은 시민들에게까지 행해졌으며, 취재하던 기자들도 안전할 수 없었다. 경찰은 또한 부상자 후송마저 외면해 빈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