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진압작전"이라는 이름의 "강제철거"

6월 8일, 오산 수청동 철거민 강제진압 현장

제작자정보
제작 : 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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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경찰은 54일 째 농성 중이던 오산 수청동 철거민을 대상으로 한 '진압작전'을 완수했다.

당사자인 주택공사는 찾아볼 수 없고,
이천사백 여 경찰 병력만이 작은 빌라 두 채를 제압하기 위해
동에서, 서에서, 하늘에서, 땅에서 온갖 물리력을 동원했을 뿐이다.



철거민들은 화염병을 던지고, 벽돌을 던지며 저항했지만,
타워크레인으로 조종되는 컨테이너 박스 두 개에 나눠 탄 경찰특공대가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와 고무총탄을 쏘면서 본격적인 진압을 시작하자,
단 3-4분 내에 손을 들 수밖에 없었다.
'진압작전'이 완료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0여 분.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누군가는 기자들에게 질문했다.

"많이 배운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여기, 누구를 위한 개발입니까?"

질문 하나 더.

누구를 위한 진압이었나.
무엇을 위한 진압이었나.
  • 건설자본부

    철거화면을 보면서 대한민국에 산다는 것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과연 철거민들이 무슨 국가적인 반역죄를 저질렀다고 경찰특공대까지 동원해서 진압을 해야한단 말인가? 인간의 가장 기본권리인 생존권을 지킨다는 것이 이다지 어렵단 말인가? 청계천개발및 여러 개발사업을 통해 드러난것처럼 건설자본에게는 몆십조의 특혜를 부여하면서,철거민들에게 보금자리를 주는 것이 얼마나 큰 돈이 든단 말인가? 철거민과 전쟁을 벌이는 노무현정권은 더이상 개혁과 서민을 이야기 하지 말라.마지막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런 철거민들의 투쟁에 대해 철거민들만의 고립된 투쟁으로만 머무른는 안타까움이 든다. 다른 민중운동단체들의 많은 지지와 연대를 바란다.

  • 일반인

    어떻게 하다가 여기까지 왔슴니다...
    동영상을 보니 궁금한게 생기더라고여...
    경찰이 고무총을 쏘고 봉으로 때리고 물을 뿌리고...
    이런건 다들 강조하고 안된다고 하는데... 뉴스를 보니 위에서 대모(?)를 하는 사람들은 더하던거 같던데... 화염병, 돌, 골프공, 쇠파이프.
    그리고 뉴스를 보니 엽총도 나왔다고 하던데... 이 동영상에는 왜 그런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은 안하는건지 참 궁금합니다...
    저는 어느편도 아님니다... 근데 이 동영상을 보니 팔은 안으로 굽는다 라는게 느껴지네요...
    여러분들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지만... 지나가다가 우연히 본 일반인의 생각이었습니다... 많은 시민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한다고 봅니다...

  • 구봉진


    농성자들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자세히 적어준다면
    무엇이 그리도 억울한지 그것이 사실인지의 관계를 명확히
    알려주었으면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그저 사건의 현재, 단면만을 보고 있다는 것에 대해
    통찰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