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이수호를 읽으며 체 게바라를 떠올리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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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수호는 별로 안좋아했습니다만, 시인 이수호는 많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비꼬을려고 한 말 아니라 진짜 요새 이수호위원장의 투쟁과 시는 가슴에 많이 와닿습니다.

  • 일리히

    나는 늘 그래왔다, 운동하는 내내...좌파입네 하면서,
    전투에 대한 판단은 칼같이 하고, 사람에 대한 태도는 유보적이어야 하거늘,,,
    적과의 전투에 있어서는 미적지근하면서, 동지에 대해서는 늘 전투적이었지...

  • 일리히

    우리는 왜? 서로에게 배우지 못할까? 나는 너고, 너는 나인데,
    나는 나고, 너는 너였기에, 늘 패배하고 있다.
    늘 총체성과 전망 부족, 타협과 우유부단으로 갈팡질팡했던 운동가 이수호, 스스로 총체적 전망을 만들고, 좌파의 비판과 힐난을 뛰어넘어 앞으로 나아가기보다, 늘 갈짓자로 비틀대던 20프로 부족한 이수호. 하지만, 한국의 초국적 자본이 노동자, 영세업자, 농민, 도시빈민을 착취한 대가로 상상을 초월하는 단기순이익을 남기는 동안, 갈대까지 찢어지며 '꼬시래지 지살 갉아먹어온' 좌파 그 곁에서, 변함없이, 스스로를 지켜내고 단련시켜가고 있구나.

  • ㅋㅋㅋ

    이수호와 체게바라... 체게바라가 노사정의 사회적 합의를 날치기로 투표하구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