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반신자유주의연대'가 추상적인가

  • 보스코프스키

    자유주의 좌파, 우파는 지난번에도 지적했지만 결코 아니랍니다. 자유주의 개혁파와 자유주의 보수파로 구분하면 되는건데. 좌파와 우파의 이름을 단 형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좌파 신자유주의도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포장지로 싼 급진 신자유주의가 적절한 언어고요.

    그리고 파시즘이란 용어도 진보진영에서 잘못 사용하는 말인데 강압 = 파시즘 은 아닙니다. 마치 반역 = 아나키즘 이 아닌 말 처럼요... 아직도 후자의 정의가 영한사전 등에선 버젓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답답합니다. 정확히는 파시즘 대신 (시장지상주의의) 정교일치라고 하시면 될 겁니다. 파시즘은 내파(안에서의 동학으로 파국에 직면하는 일)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구성원 동의 하의 강압상황을 지시하는 말입니다. 정교일치라면 내부에서 거부하는 일도 있지요. 과거 오스만 투르크의 붕괴(1922)와 같은 일이요...

  • 점삼

    반신자유주의 연대는 모호합니다.

    신자유주의란 지금까지의 자본주의와 구별되는 혹은 구별될수 있는 모델이 아니라 발전된 자본주의 그 자체인데 반신자유의 연 한다면서 자본주의 체제 자체는 긍정하는 사람, 단체들 무수히 많이 봤습니다.

    도대체 반 신자유주의라고 할때 '시장지상주의'를 경계하면서 국가의 개입을 촉구하는 모종의 케인즈주의를 말하는것인지 아니면 반자본주의를 말하는것인지 한국 운동판에서는 모호하지요.

  • 추상적이야

    반신자유주의는 모호합니다. 지배계급도 신자유주의는 잘못되었으니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선언하고 다른식의 자본주의를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이럴때 반신자유주의연대는 모호하지 않을까요? 정확하고 명확한 언어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반신자유주의는 신자유주의만 그만하면 된다는 것으로 들리니까요. 어..음.. 그런건가?

  • 좋은 글 감사..

    지난 글에서 필자가 말하였듯이 또 다른 자본주의가 신자유주의의 대안은 아니겠지요...아마도 그것은 매우 어려운 진보좌파의 몫이라는데 동의합니다.

  • 노동자

    신자유주의자는 시장지상주의자다라 함은 금융위기 초래에 공적자금 투입 살려낸 기업체 되팔기 전법은 어떻게 설명되는겁니까? 시장지상주의자들이 시장한계 봉착 결국 국가주도 국영 방식 도입 통제 수법, 스스로 자본시장의 한계 정기적 불황직면을 인정한다는 말이잖습니까?
    신자유주의자들은 시장지상주의자란 말도 이제 한계 봉착 시점 아닌가 말입니다. 행위 주역에 불타기 수법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신자유주의자로 지칭되는 정권도 눈가리고 아웅이든 어쨌든 복지란 명복의 최소한의 추위가리개를 빈민에 던져준단 말입니다.
    자본주의 일 형식이든 무엇이든 신자유주의 케인즈주의 굳이 강조할 필요가 있던가? 굳이 강조해야 할 이유가 있던가?
    노무현이 도입한 노인, 빈민에 던져준 소액 지지자들은 이것을 부각하고 또한 알게 모르게 의료민영화 물밑작업과 실제 의료비혜택 삭감시킨 점 사람들은 실 내용을 가지고 아주 정확히 떠들 수 있어도 신자유주의 케인즈주의?
    유식한 님들이나 가지고 실컷 떠드시길...

  • 노동자

    신자유주의 10년 넘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떠들고 듣고.... 뭐 한거지? 뭐가 남은거지???

    쥐락펴락 자본이 지배가 실 지배 부르주아가 빙그레 웃고 있겠지, 그들이 그리고자 하는 형상대로 다 되니까!

    실 자본의 대공세 신자유주의 성격의 자본 구현은 승리의 미소를 띄우되, 의도하였건 의도하지 않았건 신자유주의란 말은 걸레조각 되어 돌아다니는 것 아닌가 싶다.

  • 노동자

    내게 반신자유주의연대, 즉 신자유주의 공세란 정세에 입각해 다시 깃발 들고 나서라면,

    너나 실컷 하세요!! - 지난 뿌려댄 에너지 충전기간 아직 멀었다야!! 휴~~

  • 노동자

    누가 내게 경험주의에 밀착한 어줍잖음이라고 또 말할까 말하건대, 우습게도 지난 경험 골수에 사무치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결과로서 나타나는 현상을 보고도 그런다면 다시 말하건대

    사회 과학은 정세분석은 정치동향 파악은 왜 하는건데? 뭐하자고 하는건데?

    우습게도 내 경험보다 나은 판단 분석 지향 없다고 믿도록, 정확히 이 사회 상황인식 세계 동향 뚫고 나갈 방향 제시 더 형편없는 것은 어찌 설명할건데.. 10년 뒤 휴지조각 보다 못할 언설이나 남겨질 것인지..... 스리슬쩍 꼬리 감추고 사라질 요량인건지.....

  • 노동자

    반신자유주의 연대는 추상적 관념의 구호 맞습니다.

  • 나도

    추상적 구호 맞아요

  • 남궁정

    이광일 선생님 성공회대 학생인데요.. 교육감 선거때 생각해보세요. 서울시민들 '촛불후보'에 열광했지 '반신자유주의 교육정책'에 열광하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명박 집단의 정책에 대한 반감이 생기고 FTA 등 10여년간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한 저항, 대안 논의가 생기면서 요새야 사람들이 '깨이고' '계몽되고'있는 추세이지요.
    물론 저도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는 인간들이 민주주의를 지키려 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민주연합'은 무늬만 민주를 외치는 놈들이 뭉치자는 그런 연합이 아닙니다. 사안별 연대 필요하고 절실하다는거죠. 강기갑 의원 엊그제 홍준표한테 호통치는거 보셨죠? 진보신당이 민주연합한다고 민노당 열라 까던데.. 민노당이 민주당이랑 결국 같이 손잡던가요? 아니거든요. ㅋㅋㅋ

  • 보스코프스키

    비록 서울 차원이지만 반신자유주의 연합에 관한 소식도 있습니다. 자민통(자주민주통일) 계열언론 통일뉴스에 개제되었습니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1833

    일단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화의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이광일 선생님이 맞추신 부분이네요...^^ 다만 반신자유주의엔 케인주주의도 잇겠고 전통 맑스주의 그리고 파레콘(마이클 앨버트 저서의 파레콘 참고)주의와 프라우트(건강한 경제모델 프라우트가 온다 라는 도서 참고)주의 도 있겠는데 이들 간의 이견은 어떻게 좁히느냐 하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물론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 이유 없고 이를 걱정하기엔 넘나 잔혹한 현실이지만 ...

  • 결론은

    반신자유연합 어쩌구 하면서 구체적 행동에 나선다니 추상이라고 한 건 그 자체가 좀 웃기는 판단인가봐요..ㅎ

  • 칠정산

    반신자유주의연대. 신자유주의는 역사적으로 학술적으로 추상적이지 않다. 미국이 주도했고 그 끝자락이지만 지금 괴사상태에 놓여전세계를 신음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적 깃발로서의 반신자유주의 연대는 추상적이다. 이미 망한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는 것에 무에 그리 국민들이 반응하겠는가. 죽은 자식 뭐 만지기지. 차라리 반이명박이 더 선명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명박이 스스로 신자유주의의 소중화를 자청했기 때문이다. DJ와 그 떨거지들이 민주대연합에 목매는 것과 소위 진보좌파가 최근 신자유주의 반대에 목매는것과 아무 차이가 없다. DJ등이 반독재 말곤 따로 내세울게 없어서 궁극엔 쪽팔리게도 반한나라당이라는 조잡한 말을 만든 것처럼 반신자유주의 역시 반대말곤 뭐가 없다는 것이다. 막말로 노무현이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세상이다. 세상이 변했다. 부디 진보진영도 신자유주의의 망령에서 벗어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