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활동가 지도체계가 잘못된기 때문이다. 풀뿌리 운동세력도 과거 독재시대 골방에서 교육 있었다. 신자유주의 시대 도래 이후 한국 활동가 조직 카리스머 무책임, 개별 활동가 포스트모더니티 문화운동가로 전략했다. 적어도 레닌 기본 저서(공동전선)읽고 적어도 대중운동성 벗어나지 않으려 했으나 세계화의 활동가 책읽고 성찰의식 부족해 자신의 정체성 없다. 따라서 이런 개별 종파주의 태도는 '다른 그자체가 자랑'인것 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아 이런 활동가 어떻게 봐야하나, 개별 활동가의 문제인가, 조직에 문제인가 기로에 선 한국 활동가의 정체성 현주소는 어디 있나, 요기 진보넷도 마찬가지, 인터넷 대중성 담보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편협된 사고로 살어옴
이야기의 결론은 정파를 가리지 않고 대중투쟁을 폭넓게 조직하고 신자유주의에 대항하는 변혁적인 대안이념을 확립하자는 거죠?
그런데 한국진보연대를 빼고 가려하시나요? 한국진보연대 출범의 기본취지는 제국주의에 맞서는 민중들의 최고 전선체를 만드는 것이랍니다. 글쓴이는 오해하신듯 하네요. 진정 같이 전선을 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중구난방 이것저것 만들지 말고 함께 합시다. 이름이야 아무렴 어떻습니까?
4월 28일자 참세상에 기고된 박준형씨의 글(노동자정당 건설운동, 대중운동의 분할인가 재건인가?)은 정당건설과 관련한 운동세력의 움직임과 현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에 의하면, 노동자의 힘은 노동자계급정당(추)을 내년 초까지 건설한다는 방침안을 총회에서 결의했고, 사회주의노동자연합은 사회주의노동자당 건설을 위한 토론을 제안하고 있으며, 해방연대(준)는 민주노동당을 집단탈당하고 사회주의정당을 건설하자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 의하면, 민주노동당 분당이후 진보신당과의 재창당 파트너로 ‘노건추’가 등장했다고 보면서, ‘배타적 지지 방침 폐기’와 함께 ‘민주노총당’ 극복을 주장하는 진보신당은 노동조합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국민정당화‘한 영국의 신-노동당과 같은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스타 정치인을 중심으로 하는 진보신당의 미디어 정치와 결합되어 노회찬 씨나 심상정 씨의 행보가 영국의 토니 블레어와 유사하고, 문제가 되고 있는 민주노총에 대해서도, 변혁적이고 사회운동적인 방향으로 ‘민주노총 혁신’인가, ‘탈(脫)-민주노총’인가라는 선택이 문제에서, ‘과감하게도’ 진보신당은 후자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필자는 박준형씨의 이같은 분류와 진단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도, 박준형씨가 주장하는 맥락과는 다르게 한국사회에 바람직한 정당모델이 무엇인가에 대해 의견을 추가하고자 한다. 필자는 바람직하다는 기준과 관련하여, 후기산업화, 탈냉전화(탈이념화), 정보화, 지구화 와 같은 오늘날의 시대전환적 상황에 부합하는 정당기능의 작동가능성을 고려해 볼 때, 대중정당모델보다 포괄정당모델(원내정당모델)이 생존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포괄정당모델이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정당모델을 산업화시기와 후기산업화시기로 구분하여, 전자에 걸맞는 정당모델은 특정한 이념과 계급 및 정파적 기반을 중심으로 하는 노동자계급정당과 같은 대중정당모델이고, 후자에 걸맞는 정당모델은 특정한 계급과 이념 및 정파를 초월하여 포괄적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최근 유럽의 영국노동당, 독일사민당과 같은 포괄정당(원내정당)모델로 구분하고자 한다.
다시말해서, 대중정당모델이란 ‘정부내 정당’(Parties in Government)과 ‘유권자마음속의 정당’(Parties in the Electorate)의 기능을 줄이고, ‘조직으로서의 정당’(Parties as Organization)’)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모델이다.
즉, 정당의 조직적 기반으로, 특정한 계급과 계층의 집합적 유권자들을 당원으로 조직하여, 이들을 계급적, 조직적, 정파적, 이념적 일체감으로 동원하며 그리고 정부와 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당의 대표자들을 책임 있게 통제하기 위하여, ‘정당조직’(중앙당/지부, 원외지도부와 당료/당원)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는 ‘이념형적 모델’이다. 따라서 당 운영의 중심을 원내보다는 원외 정당조직으로 상정하고, 강한 이념성과 정파성 및 조직성을 기초로 한 당기율을 가지면서, 조직적이고 집단적인 당 운영방식을 강조하는 모델이다.
원내정당모델이란 대중정당모델에 대당되는 ‘이념형적 모델’로, ‘조직으로서의 정당’(Parties as Organization)’을 약화시킴으로써, ‘정부내 정당’(Parties in Government)과 ‘유권자마음속의 정당’(Parties in the Electorate)의 비중을 극대화시키는 모델이다.
즉, 정당의 조직적 기반으로, 특정한 계급과 계층을 초월한 이념성과 정파성이 약한 일반 유권자들을 동원하기 위하여, 대중정당모델에서 강조하고 있는 ‘정당조직’의 역할을 약화시키고, 개별 의원들의 자율성 및 정책적 활동 그리고 개별 유권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능력을 강조하는 모델이다. 따라서 당 운영의 중심을 원외 정당조직에서 원내 의원총회와 의회로 상정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당기율을 가지면서, 당 운영방식에 있어서 의원 개인들의 의견과 토의를 강조한다.
이미 1960년대 선진민주국가의 주요 정당들이 이미 ‘대중정당’으로부터 ‘포괄정당’적 성격으로 변화되면서, 특정 집단이나 계급적 기반을 ‘초월’하여 보다 많은 유권자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정당’적 성격으로 변모했다.
결국 이같은 정당의 성격변화는 이들 국가에서 진행중인 후기산업화와 정보화에 따라 산업구조 및 계급구조의 변화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의 교육수준 및 인식능력에 향상으로 집단소속감이 약화되어 유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구조적인 사회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특정 계급과 계층의 이해만을 대변하는 대중정당모델로는 생존이 불가능할 것 같다.
즉, 산업사회의 대중정당모델’의 긍정적인 역할에도 불구하고, 대중정당모델은 인간들의 원자화가 심화되고 사회이익의 파편화와 사회의 이질성 및 유동성이 증가하는 후기산업사회에서는 ‘경직된 운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제대로 기능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진보신당은 더욱더 포괄정당(원내정당)모델에 접근함으로써, 생존해야 하며, 집권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의회를 통한 집권보다 혁명에 관심이 있는 혁명적인 다른 세력들은 포괄정당모델보다는 대중정당모델에 입각해서 생존해야 더 어울릴 것 같다. 특히, 진보신당은 우선, 대의원, 중앙위원 등 부문할당 비율을 노동부문에 우대할 것이 아니라 각 부문에 동일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뭐 저도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현실의 첩첩산중은 가히 엽기적이고 기구함의 장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진원씨는 예전에 초록정치연대이던가에 기고한 글에서도 처음은 잘 나가다가 갑자기 뒤에서 정체성의 포기까지 암시하는 듯한 내용을 기술했군요.진보신당 -노건추의 우경화 건이야 더 진행해봐야 알 지는 모르겠지만 이제까지의 태도에서 좌로 틀기는 약간은 요원해 보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우리 사회 활동가 지도체계가 잘못된기 때문이다. 풀뿌리 운동세력도 과거 독재시대 골방에서 교육 있었다. 신자유주의 시대 도래 이후 한국 활동가 조직 카리스머 무책임, 개별 활동가 포스트모더니티 문화운동가로 전략했다. 적어도 레닌 기본 저서(공동전선)읽고 적어도 대중운동성 벗어나지 않으려 했으나 세계화의 활동가 책읽고 성찰의식 부족해 자신의 정체성 없다. 따라서 이런 개별 종파주의 태도는 '다른 그자체가 자랑'인것 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아 이런 활동가 어떻게 봐야하나, 개별 활동가의 문제인가, 조직에 문제인가 기로에 선 한국 활동가의 정체성 현주소는 어디 있나, 요기 진보넷도 마찬가지, 인터넷 대중성 담보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편협된 사고로 살어옴
잘 읽었습니다. 고민스럽군요.
이야기의 결론은 정파를 가리지 않고 대중투쟁을 폭넓게 조직하고 신자유주의에 대항하는 변혁적인 대안이념을 확립하자는 거죠?
그런데 한국진보연대를 빼고 가려하시나요? 한국진보연대 출범의 기본취지는 제국주의에 맞서는 민중들의 최고 전선체를 만드는 것이랍니다. 글쓴이는 오해하신듯 하네요. 진정 같이 전선을 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중구난방 이것저것 만들지 말고 함께 합시다. 이름이야 아무렴 어떻습니까?
잘 읽었습니다.
NLPDR/ 한국진보연대가 전선운동의 취지에 걸맞지 않는 패권주의와 종파성을 버린다면 가능할 것같군요. 그것은 마치 "단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민주노동당으로는 단결할 수 없다는 것을 민주노동당도 인정해야 그것도 가능한 상황과 같습니다.
진보신당은 포괄정당모델(원내정당모델)으로 나아가야 한다.
채진원(2008.4.28)
4월 28일자 참세상에 기고된 박준형씨의 글(노동자정당 건설운동, 대중운동의 분할인가 재건인가?)은 정당건설과 관련한 운동세력의 움직임과 현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에 의하면, 노동자의 힘은 노동자계급정당(추)을 내년 초까지 건설한다는 방침안을 총회에서 결의했고, 사회주의노동자연합은 사회주의노동자당 건설을 위한 토론을 제안하고 있으며, 해방연대(준)는 민주노동당을 집단탈당하고 사회주의정당을 건설하자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 의하면, 민주노동당 분당이후 진보신당과의 재창당 파트너로 ‘노건추’가 등장했다고 보면서, ‘배타적 지지 방침 폐기’와 함께 ‘민주노총당’ 극복을 주장하는 진보신당은 노동조합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국민정당화‘한 영국의 신-노동당과 같은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스타 정치인을 중심으로 하는 진보신당의 미디어 정치와 결합되어 노회찬 씨나 심상정 씨의 행보가 영국의 토니 블레어와 유사하고, 문제가 되고 있는 민주노총에 대해서도, 변혁적이고 사회운동적인 방향으로 ‘민주노총 혁신’인가, ‘탈(脫)-민주노총’인가라는 선택이 문제에서, ‘과감하게도’ 진보신당은 후자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필자는 박준형씨의 이같은 분류와 진단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도, 박준형씨가 주장하는 맥락과는 다르게 한국사회에 바람직한 정당모델이 무엇인가에 대해 의견을 추가하고자 한다. 필자는 바람직하다는 기준과 관련하여, 후기산업화, 탈냉전화(탈이념화), 정보화, 지구화 와 같은 오늘날의 시대전환적 상황에 부합하는 정당기능의 작동가능성을 고려해 볼 때, 대중정당모델보다 포괄정당모델(원내정당모델)이 생존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포괄정당모델이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정당모델을 산업화시기와 후기산업화시기로 구분하여, 전자에 걸맞는 정당모델은 특정한 이념과 계급 및 정파적 기반을 중심으로 하는 노동자계급정당과 같은 대중정당모델이고, 후자에 걸맞는 정당모델은 특정한 계급과 이념 및 정파를 초월하여 포괄적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최근 유럽의 영국노동당, 독일사민당과 같은 포괄정당(원내정당)모델로 구분하고자 한다.
다시말해서, 대중정당모델이란 ‘정부내 정당’(Parties in Government)과 ‘유권자마음속의 정당’(Parties in the Electorate)의 기능을 줄이고, ‘조직으로서의 정당’(Parties as Organization)’)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모델이다.
즉, 정당의 조직적 기반으로, 특정한 계급과 계층의 집합적 유권자들을 당원으로 조직하여, 이들을 계급적, 조직적, 정파적, 이념적 일체감으로 동원하며 그리고 정부와 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당의 대표자들을 책임 있게 통제하기 위하여, ‘정당조직’(중앙당/지부, 원외지도부와 당료/당원)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는 ‘이념형적 모델’이다. 따라서 당 운영의 중심을 원내보다는 원외 정당조직으로 상정하고, 강한 이념성과 정파성 및 조직성을 기초로 한 당기율을 가지면서, 조직적이고 집단적인 당 운영방식을 강조하는 모델이다.
원내정당모델이란 대중정당모델에 대당되는 ‘이념형적 모델’로, ‘조직으로서의 정당’(Parties as Organization)’을 약화시킴으로써, ‘정부내 정당’(Parties in Government)과 ‘유권자마음속의 정당’(Parties in the Electorate)의 비중을 극대화시키는 모델이다.
즉, 정당의 조직적 기반으로, 특정한 계급과 계층을 초월한 이념성과 정파성이 약한 일반 유권자들을 동원하기 위하여, 대중정당모델에서 강조하고 있는 ‘정당조직’의 역할을 약화시키고, 개별 의원들의 자율성 및 정책적 활동 그리고 개별 유권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능력을 강조하는 모델이다. 따라서 당 운영의 중심을 원외 정당조직에서 원내 의원총회와 의회로 상정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당기율을 가지면서, 당 운영방식에 있어서 의원 개인들의 의견과 토의를 강조한다.
이미 1960년대 선진민주국가의 주요 정당들이 이미 ‘대중정당’으로부터 ‘포괄정당’적 성격으로 변화되면서, 특정 집단이나 계급적 기반을 ‘초월’하여 보다 많은 유권자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정당’적 성격으로 변모했다.
결국 이같은 정당의 성격변화는 이들 국가에서 진행중인 후기산업화와 정보화에 따라 산업구조 및 계급구조의 변화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의 교육수준 및 인식능력에 향상으로 집단소속감이 약화되어 유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구조적인 사회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특정 계급과 계층의 이해만을 대변하는 대중정당모델로는 생존이 불가능할 것 같다.
즉, 산업사회의 대중정당모델’의 긍정적인 역할에도 불구하고, 대중정당모델은 인간들의 원자화가 심화되고 사회이익의 파편화와 사회의 이질성 및 유동성이 증가하는 후기산업사회에서는 ‘경직된 운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제대로 기능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진보신당은 더욱더 포괄정당(원내정당)모델에 접근함으로써, 생존해야 하며, 집권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의회를 통한 집권보다 혁명에 관심이 있는 혁명적인 다른 세력들은 포괄정당모델보다는 대중정당모델에 입각해서 생존해야 더 어울릴 것 같다. 특히, 진보신당은 우선, 대의원, 중앙위원 등 부문할당 비율을 노동부문에 우대할 것이 아니라 각 부문에 동일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
현재 남한사회 노동자 정치운동이 처한 현실을 아주 정확하게 표현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뭐 저도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현실의 첩첩산중은 가히 엽기적이고 기구함의 장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진원씨는 예전에 초록정치연대이던가에 기고한 글에서도 처음은 잘 나가다가 갑자기 뒤에서 정체성의 포기까지 암시하는 듯한 내용을 기술했군요.진보신당 -노건추의 우경화 건이야 더 진행해봐야 알 지는 모르겠지만 이제까지의 태도에서 좌로 틀기는 약간은 요원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