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기금 납부가 민주노총 내에서 가장 저조하다는 현자노조가 자신들의 성과급 문제는 저리도 일치단결하니 노동운동이 대공장 정규직의 이해만 대변한다는 욕을 먹는 것이다.
오늘자 경향신문에서는 총노동과 총자본의 대리전으로 이번 현자파업을 꼽고 있는데 자신들보다 못한 중소영세 노동자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등한시해온 현자노조가 총노동의 대표로 나섰으니 현자노조뿐만 아니라 전체 노동운동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한미 fta 저지 투쟁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올라야 하는 지금 한미 fta저지투쟁의 중심인 노동자들의 투쟁을 선점해버리고 자신들의 몰락마저 가져올지 모르는 이번 현자노조의 멍청한 투쟁은 아마도 노동운동의 역사에 길이 남지 않을까 한다.
의도적인 왜곡을 그 행간에 감추고 있는 대부분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현대자동차 성과급 차등지급에 관한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이다.
임금협상시 목표성과 달성율에 따른 성과급 지급 여부는 협상의 형식적인 문건에 불과한 것이다. 사측은 임금인상율 수치를 낮추어 대외적으로 발표하고 노동부에 보고해야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성과급 형태로 높은 이윤달성에 따른 임금을 보전해주고 있는 것이 대기업 노사관계의 관행이다. (중소기업을 쥐어짜서 만들어낸 피묻은 이윤이지만.....)
사측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당해연도 경영목표 설정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보고용에 불과한 종이쪼가리에 지나지 않는다. 이 종이쪼가리를 근거로 노조를 자극한 현대자동차 사측의 의도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측에서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는 내용을 근거로 노조의 투쟁을 자극했을 때는 그 이면에 노동조합을 길들이거나, 혹은 노조를 사회적 여론으로 지탄받게 하거나, 혹은, 노조 내부를 분열시켜 어용노조화시키위한 사측 중심의 노무관리 범위를 넘어서는 큰 규모 어떤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가 작동하고 있는 짐작이 든다.
사측의 도발의 목표
앞서 지적했듯이 이것은 노조의 내부혼란을 틈탄 도발이다. 먼저, 사회적으로 여론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성과급 문제를 건드렸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일인당 50만원에 불과한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을 때는 노조에서는 뒷통수만 맞고 당할 수 없는 노릇이고 어차피 대응을 해야한다. 이런 대응에는 사측에서는 성과급 50만원 이상의 손해가 날 수밖에 없기에 결과적으로 손해보는 경영 숫법이다.
바보 경영자가 아니라면 이런 엉터리 숫법을 쓰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왜 이런 비열한 짓을 저질렀는가를 살펴보면 성과급 50% 지급 여부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읽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것은 미끼이다.
노조에서도 이것이 미끼인 줄 알면서도 물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그러나, 덥석 물지 않은 것 같다. 물긴 물되, 바늘을 물지 말고 미끼만 따 먹는 정교한 전술을 펼쳐야할 시점이다. (물론 어렵겠지만, 이런 생각정도는 갖고 대응해야 한다. 내부 일부 활동가들이 무책임하게 부추키는 투쟁전술은 심사숙고해야 한다. 이미 저들은 노조 내부를 인간적인 친분관계를 매개로 일정정도 장악했기 때문에 이런 도발을 한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올해는 87년 노동자 대투쟁의 20주년 되는 해이다. 87년 이후 노동조건이 완만하게 개선되다 97년 무능한 경영자 .정치인들 덕분에 imf구제금융의 폭탄을 맞고 노동조건과 고용조건이 최악의 상황으로 개악되어 그 완결구도로써 노동자들을 노예화시키는 것이 전경련을 비롯한 자본가 집단의 최종 목표이다. 그 마지막 단계에 현대자동차 같은 노조가 있는 것이다.
이미, 대부분 노동자들은 ‘노예화’ ‘기업화’되어 있다. 노동자들의 계급적 정체성은 사라지고 저들의 미끼에 고분고분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어있다. 노사화합의 결과는 일부 집행부 노동귀족들에게는 노예신분 유예의 상태이지만, 대부분 노동자들은 ‘노예’상태에서 일하고 있다.
6월 항쟁의 계승적 의미가 있는 이 땅의 풀뿌리 민중의 주축인 노동자들이 ‘노동자도 인간이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외친 그 날의 함성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구호이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자.
대한민국에서 이건희 삼성회장이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청와대 노무현대통령이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서울대학교의 고명하신 교수들이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살고 있는 높으신 작자들은 그 누구도 아니다. 이윤과 권력과 명예에 눈이 멀은 자들에게는 애초에 ‘인간의 도리’ ‘사람노릇’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다.
간디가 말했듯이, 오로지 자신의 육체로 노동하는 자만이 인간다운 위엄과 존엄성을 지닐 수 있는 것이다.
들판에서, 공장에서, 공사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인간의 조건의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인간’대 ‘이윤’의 투쟁전선은 역사적으로 녹슬지 않는 소박하고도 질긴 투쟁정신인 것이다. 오늘 우리는 ‘인간’의 관점에서 노동하고 투쟁하고 ‘돈’을 바라보아야 한다.
노동하는 사람은 그 태생에서 자본가들보다 도적적이고 우월한 존재이다. 우월한 존재로써 제자리를 찾는 기나긴 역사적 투쟁에서 간교하고 비열하고 ‘돈’밖에 모르는 비천하고 비루한 집단에 대항하는 싸움은 우리가 ‘돈’에 대해 ‘자본가’의 관점을 벗어나야 그 전망을 발견할 수 있는 어쩌면 구도자같은 수행의 길인지도 모른다.
우월한 존재는 가난해야 한다. 가난하다는 것이 비참하거나 궁핍한 상태를 말할 것은 절대 아니다. 노동자들이 가난하지 않으면 자본주의 세상을 넘어설 수 없고 진정으로 ‘인간다운’세상을 만들 수 없다.
먼저, 어렵겠지만, 아니 이런 주장이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개인자동차를 포기한다’는 정신적 각성의 기회로 삼는 다면 이번 투쟁은 승리할 수 있다.
자동차를 만드는 공장에서 개인 자동차를 포기한다는 정신적 각성은 ‘파업’이상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자동차를 포기해야하는 이유는, 자동차 문명은 지속될 수 없는 교통수단이다. 석유위기와 환경위기, 인간성 파괴의 원인이 자동차 문화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멀지않아 자동차 산업은 사양산업이 될 것이다. 급격한 사양산업의 붕괴를 막기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서서히 자동차 반도체 산업 중심의 이 나라 경제구조를 농업중심, 소규모 상공업 중심, 자전거 중심 사회로 나아가도록 눈을 떠야 한다.
한미fta가 체결된다면 대다수 민중들은 이중 삼중의 식민지 노예의 설움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붕괴될 수밖에 없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트린다면 한미fta같은 식민화 길은 걷지 않을지도 모른다. 일부 경쟁력이 있다고 하는 자동차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노동’을 구사하겠다는 ‘으름장’을 놓아라!
경쟁력 구도 속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
우리는 외국의 자동차 산업 노동자와 경쟁하는 존재가 아니다. 자본가 집단의 세계 경쟁논리에서 벗어난다면 ‘성과급 차등지급’같은 허무맹랑한 도발은 애초에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란 말은 이런 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싸움은 수세적인 국면이다. 그동안 20년동안 써먹어온 논리나 투쟁전술을 펼친다면 당할 수밖에 없는 한국사회 자본가 집단의 현대차노조 죽이기 ‘프로그램밍’인 것이다.
프로그램은 집단의 파업같은 거대한 힘으로 멈출 수도 있지만 ‘버그’ 하나만으로도 순간 오작동을 시킬 수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이여 그 버그가 되어 이 국면을 순간 오작동 시켜라! 그리고 차분히 노동자가 인간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우월한 존재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자!
개인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았다면, 우리의 정체성이 이토록 쉽게 개인화되고 파편화되어 자본가 집단의 자동차산업의 먹잇감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개인자동차를 버린다는 각성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승리한 것이다.
이런 의견에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리라는 착각은 하지 않는다.
존재는 노동자인데, 자본가들처럼 ‘돈’을 밝히고, ‘술’을 밝히고, ‘색’을 밝히는 자본가형 노동자들이 우리의 인간다운 삶의 목표였다면 현대자동차는 벌써 해방구인 셈이다.
현재 노동조합이 정치와경영자의 담합으로 무너지고나면 손으로 땅을치고 후회해도
돌아오지 못할 길을가고 말것이다... 그때가서 울고 후회해도 지금같은 생활을 하지목할것임... 언론플레이에 노대통령도 심하다고 애기할정도니... 정말 우리노동자의 입장을 제대로 기사화하는 신문하나 없다니 정말 미칠것 같아....
정말로 이번 싸움에서 노동조합이 밀리면 옛날 머슴보다 대접받지 못할것 분명하니 끝까지 투쟁.... 반드시 승리합시다.
눈가리고 귀막고 소리만 지르는 형국이네요.
노조를 위한 회사 입니까? 회사를 위한 노조 입니까?
회사가 우선입니까? 노조가 우선입니까? 현대차가 80년대시절의 근무 여건과 조건인가요? 회사는 변했는데 노동운동은 변하게 없네요..아직도 80년대 식이니....
글쓴놈 병신육갑떨고 있네. 누가보더라도 100%달성시 150%지급으로 합의 해놓고서는 지는 그렇게 합의 안했다고 우기네, 그리고, 정치권의 압력과 사측의 강경한 태도때문이라고, 니네 노동조합활동가의 정치적 야심때문이라고는 왜 이야기하지 않나.
그리고 파업에 반대하는 조합원은 한명도 없다고, 공산주의냐. 박수쳐서 안건 통과하게 니네들 규약에 맞는거니. 제발 좀 뉘우치라. 당신네 자식한테 그렇게 가르쳐라.
남양연구소에 근무하는 조합원입니다.
제 주위 많은 조합원들이 이번 파업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작은 이익에 집착해 큰 것을 잃을려고 합니까?
비정규직 기금 납부가 민주노총 내에서 가장 저조하다는 현자노조가 자신들의 성과급 문제는 저리도 일치단결하니 노동운동이 대공장 정규직의 이해만 대변한다는 욕을 먹는 것이다.
오늘자 경향신문에서는 총노동과 총자본의 대리전으로 이번 현자파업을 꼽고 있는데 자신들보다 못한 중소영세 노동자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등한시해온 현자노조가 총노동의 대표로 나섰으니 현자노조뿐만 아니라 전체 노동운동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한미 fta 저지 투쟁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올라야 하는 지금 한미 fta저지투쟁의 중심인 노동자들의 투쟁을 선점해버리고 자신들의 몰락마저 가져올지 모르는 이번 현자노조의 멍청한 투쟁은 아마도 노동운동의 역사에 길이 남지 않을까 한다.
더디어 노조들도 우리의 전술을 배웠군요.
해보니 이게 좋지요
마이크 잡았을 때 큰소리 치는 거예요
국민들이야 알아서 따라오겠지요. 안 따라오면 "빨갱이" 아닌가요.
허허... 아뭏든 대견합니다.
여러분들의 투쟁에 파이팅 나도 여러분 편입니다 동지들~~
참고 있지만 말을 함부로 하지마쇼
노조원들은 무뇌아들입니까
머리띠 두르고 빨간 조끼 입으니 권력이 세삼 좋다는 생각이 들어 아랫놈들 보이지도 않지요
위원장님이 타는 차 기름, 우리 피와 땀입니다. 너무 무시하지 마세요
그럼 왜 투표안했어....
체육관 투표라도 하지
총들고 투표하는데 머 어때 노조 마음이지...
의도적인 왜곡을 그 행간에 감추고 있는 대부분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현대자동차 성과급 차등지급에 관한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이다.
임금협상시 목표성과 달성율에 따른 성과급 지급 여부는 협상의 형식적인 문건에 불과한 것이다. 사측은 임금인상율 수치를 낮추어 대외적으로 발표하고 노동부에 보고해야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성과급 형태로 높은 이윤달성에 따른 임금을 보전해주고 있는 것이 대기업 노사관계의 관행이다. (중소기업을 쥐어짜서 만들어낸 피묻은 이윤이지만.....)
사측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당해연도 경영목표 설정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보고용에 불과한 종이쪼가리에 지나지 않는다. 이 종이쪼가리를 근거로 노조를 자극한 현대자동차 사측의 의도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측에서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는 내용을 근거로 노조의 투쟁을 자극했을 때는 그 이면에 노동조합을 길들이거나, 혹은 노조를 사회적 여론으로 지탄받게 하거나, 혹은, 노조 내부를 분열시켜 어용노조화시키위한 사측 중심의 노무관리 범위를 넘어서는 큰 규모 어떤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가 작동하고 있는 짐작이 든다.
사측의 도발의 목표
앞서 지적했듯이 이것은 노조의 내부혼란을 틈탄 도발이다. 먼저, 사회적으로 여론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성과급 문제를 건드렸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일인당 50만원에 불과한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을 때는 노조에서는 뒷통수만 맞고 당할 수 없는 노릇이고 어차피 대응을 해야한다. 이런 대응에는 사측에서는 성과급 50만원 이상의 손해가 날 수밖에 없기에 결과적으로 손해보는 경영 숫법이다.
바보 경영자가 아니라면 이런 엉터리 숫법을 쓰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왜 이런 비열한 짓을 저질렀는가를 살펴보면 성과급 50% 지급 여부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읽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것은 미끼이다.
노조에서도 이것이 미끼인 줄 알면서도 물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그러나, 덥석 물지 않은 것 같다. 물긴 물되, 바늘을 물지 말고 미끼만 따 먹는 정교한 전술을 펼쳐야할 시점이다. (물론 어렵겠지만, 이런 생각정도는 갖고 대응해야 한다. 내부 일부 활동가들이 무책임하게 부추키는 투쟁전술은 심사숙고해야 한다. 이미 저들은 노조 내부를 인간적인 친분관계를 매개로 일정정도 장악했기 때문에 이런 도발을 한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올해는 87년 노동자 대투쟁의 20주년 되는 해이다. 87년 이후 노동조건이 완만하게 개선되다 97년 무능한 경영자 .정치인들 덕분에 imf구제금융의 폭탄을 맞고 노동조건과 고용조건이 최악의 상황으로 개악되어 그 완결구도로써 노동자들을 노예화시키는 것이 전경련을 비롯한 자본가 집단의 최종 목표이다. 그 마지막 단계에 현대자동차 같은 노조가 있는 것이다.
이미, 대부분 노동자들은 ‘노예화’ ‘기업화’되어 있다. 노동자들의 계급적 정체성은 사라지고 저들의 미끼에 고분고분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어있다. 노사화합의 결과는 일부 집행부 노동귀족들에게는 노예신분 유예의 상태이지만, 대부분 노동자들은 ‘노예’상태에서 일하고 있다.
6월 항쟁의 계승적 의미가 있는 이 땅의 풀뿌리 민중의 주축인 노동자들이 ‘노동자도 인간이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외친 그 날의 함성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구호이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자.
대한민국에서 이건희 삼성회장이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청와대 노무현대통령이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서울대학교의 고명하신 교수들이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살고 있는 높으신 작자들은 그 누구도 아니다. 이윤과 권력과 명예에 눈이 멀은 자들에게는 애초에 ‘인간의 도리’ ‘사람노릇’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다.
간디가 말했듯이, 오로지 자신의 육체로 노동하는 자만이 인간다운 위엄과 존엄성을 지닐 수 있는 것이다.
들판에서, 공장에서, 공사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인간의 조건의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인간’대 ‘이윤’의 투쟁전선은 역사적으로 녹슬지 않는 소박하고도 질긴 투쟁정신인 것이다. 오늘 우리는 ‘인간’의 관점에서 노동하고 투쟁하고 ‘돈’을 바라보아야 한다.
노동하는 사람은 그 태생에서 자본가들보다 도적적이고 우월한 존재이다. 우월한 존재로써 제자리를 찾는 기나긴 역사적 투쟁에서 간교하고 비열하고 ‘돈’밖에 모르는 비천하고 비루한 집단에 대항하는 싸움은 우리가 ‘돈’에 대해 ‘자본가’의 관점을 벗어나야 그 전망을 발견할 수 있는 어쩌면 구도자같은 수행의 길인지도 모른다.
우월한 존재는 가난해야 한다. 가난하다는 것이 비참하거나 궁핍한 상태를 말할 것은 절대 아니다. 노동자들이 가난하지 않으면 자본주의 세상을 넘어설 수 없고 진정으로 ‘인간다운’세상을 만들 수 없다.
먼저, 어렵겠지만, 아니 이런 주장이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개인자동차를 포기한다’는 정신적 각성의 기회로 삼는 다면 이번 투쟁은 승리할 수 있다.
자동차를 만드는 공장에서 개인 자동차를 포기한다는 정신적 각성은 ‘파업’이상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자동차를 포기해야하는 이유는, 자동차 문명은 지속될 수 없는 교통수단이다. 석유위기와 환경위기, 인간성 파괴의 원인이 자동차 문화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멀지않아 자동차 산업은 사양산업이 될 것이다. 급격한 사양산업의 붕괴를 막기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서서히 자동차 반도체 산업 중심의 이 나라 경제구조를 농업중심, 소규모 상공업 중심, 자전거 중심 사회로 나아가도록 눈을 떠야 한다.
한미fta가 체결된다면 대다수 민중들은 이중 삼중의 식민지 노예의 설움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붕괴될 수밖에 없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트린다면 한미fta같은 식민화 길은 걷지 않을지도 모른다. 일부 경쟁력이 있다고 하는 자동차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노동’을 구사하겠다는 ‘으름장’을 놓아라!
경쟁력 구도 속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
우리는 외국의 자동차 산업 노동자와 경쟁하는 존재가 아니다. 자본가 집단의 세계 경쟁논리에서 벗어난다면 ‘성과급 차등지급’같은 허무맹랑한 도발은 애초에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란 말은 이런 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싸움은 수세적인 국면이다. 그동안 20년동안 써먹어온 논리나 투쟁전술을 펼친다면 당할 수밖에 없는 한국사회 자본가 집단의 현대차노조 죽이기 ‘프로그램밍’인 것이다.
프로그램은 집단의 파업같은 거대한 힘으로 멈출 수도 있지만 ‘버그’ 하나만으로도 순간 오작동을 시킬 수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이여 그 버그가 되어 이 국면을 순간 오작동 시켜라! 그리고 차분히 노동자가 인간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우월한 존재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자!
개인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았다면, 우리의 정체성이 이토록 쉽게 개인화되고 파편화되어 자본가 집단의 자동차산업의 먹잇감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개인자동차를 버린다는 각성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승리한 것이다.
이런 의견에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리라는 착각은 하지 않는다.
존재는 노동자인데, 자본가들처럼 ‘돈’을 밝히고, ‘술’을 밝히고, ‘색’을 밝히는 자본가형 노동자들이 우리의 인간다운 삶의 목표였다면 현대자동차는 벌써 해방구인 셈이다.
현재 노동조합이 정치와경영자의 담합으로 무너지고나면 손으로 땅을치고 후회해도
돌아오지 못할 길을가고 말것이다... 그때가서 울고 후회해도 지금같은 생활을 하지목할것임... 언론플레이에 노대통령도 심하다고 애기할정도니... 정말 우리노동자의 입장을 제대로 기사화하는 신문하나 없다니 정말 미칠것 같아....
정말로 이번 싸움에서 노동조합이 밀리면 옛날 머슴보다 대접받지 못할것 분명하니 끝까지 투쟁.... 반드시 승리합시다.
돈 걸린 문제에 반대할 놈 어디있냐
자다가도 일어나서 찬성해야지
지역경제가 밥먹여주냐... 내가 잘살아야지 지역도 잘살지
그래서 너네는 쓰레기인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