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참을 수 없는 총궐기의 비겁함과 ‘배반’의 실천

  • neung1an

    '범국본'이 들려주는 얘기는...
    흡사 '경찰'이 들려주는 얘기 같았으니까요...
    11월 29일에는 굳이 '범국본'의 통제를 따를 필요가 없는 거겠죠...
    그게 가장 안전한 길이겠죠...
    12월 6일 13일 이렇게 자꾸만 날짜가 넘어가게 되면...
    우리 쪽의 희생이 커집니다...
    '경찰' 스스로가 '노무현'을 포기하는 게 '남는 장사다'라는 인식을 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겠죠...
    노무현이 완전히 고립되면...
    경찰은 중립을 공식적으로 표방하지는 않겠지만 '방관자'로 돌아설 테니까요...
    경찰이 '막아서는' 시늉만 하는 상황까지 재빨리 진도를 나가는 것이 좋겠죠...
    밑으로부터 치구 올라오는 에너지가 격렬해야 하는 거겠죠...
    그래야 '범국본'두 '경찰처럼' 우릴 방관하구 내버려둘 테니까요... ^^

  • neung1an

    한 번쯤은 대통령이 민중에 의해 응징되는 '교훈'을 남길 필요가 있어요...
    요즘은 자주 영화 '대부'가 떠올라요...
    마론브란도가 죽기 전에 알파치노에게 당부를 하죠...
    /만약에 화해를 주선하는 자가 있다면 바로 그 놈이 내부의 배신자다... 라구 하는 대사가 있죠...
    '범국본'이 하는 행세가 좀 심하게 그런 것 같더군요... 후훗 ^^

  • 노동자

    신자유의가 빚어낸 양극화가 장작더미가 곳곳에 널려 있다. 그 장작이 빨리 불이 붙지 않을 수는 있다. 그러나 반드시 불이 붙을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져야 한다. 대중을 믿고 힘차게 전진해야 한다.
    놈현정권의 반노동자적인 정책을 파탄내고, 한미FTA가 거덜나는 그날까지 굽힘없이 투쟁해야 한다.

  • 투쟁은

    neung1an/ 님 그렇게 책임도 지지 못할 말씀 하시면 않되는 겁니다. 님이 싸움을더 조직많이 했을 것 같습니까? 범국본인가요? 지도부로 구성되어 본일이 있다면 상황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판단이 필요한지 모릅니다.
    범국본이 싸움이 승산 없다고 여러 던체들이 빠져나가면 그때 님이 나서서 쟌다르크라도 될 셈이신가요?
    비판하고 비판하면서 조직의 생리를 바꾸고 사람들의 정세인식에 환기를 줘야되지요.
    택 하나 하나 꼬투리 잡으면서 경찰과 흡사하다 뭐다 ..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범국본 중앙은 더 심하지요. 워낙에 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니까요.
    자 그럼 범국본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우리 탈퇴하고 우리끼리 반 FTA 투쟁하자 이건 옳은 것인가요 자문자답 해야 합니다.
    그만큼 조직력이 되는지, 그리고 대중 선동력이 있는지.
    FTA 저지 투쟁이 게릴라 투쟁으로만 되는것은 아니지요.
    집회 한 판, 시위 한 번에 풀리는 것이 아니잖아요.
    민중운동의 역동성을 어떻게 살리고 그것이 전체 운동을 위해 순순환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 활동가 입니다.
    택하나 가지고 노선타령하면서 중앙조직 흔드는 것은 종파투쟁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시민

    1. 집회금지에 맞서서 기습적인 가두진출로 대응하자.

    일정한 대오가 형성되면 곧바로 행진을 시작하자. 가능한 도심지 내부 행진을...



    2. 광우병소와 부동산폭등을 전면에 내세우자.

    서민들 불만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3. 휴대용 확성기를 준비한 기동 오토바이조를 운용하여 몇그룹으로

    분산될지도 모르는 시위대를 상호 연결하고 시민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자.



    4. 시청이나 도청등의 관공서 진입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가두 행진과 가두 정치집회의 성사에 주안점을 두자.



    5. 경찰의 폭력적인 침탈이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자위수단을 반드시 준비하자.



    6. 해가 지면 시위를 중단하는 식이 아니라 민중의 분노를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충분히 보여 주자. 광역시별로 상징적인 장소에서의 농성돌입도 고려해 보자.



    범국본의 지도부 동지들!

    참으로 중요한 국면입니다. 10여년 밀리고 밀리다가 이제 민중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정세를 올바로 인식하고 역사가 동지들에게 부여한 소명을 온몸으로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역사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 진리경찰

    불법적으로 FTA집회 강행하면
    강제진압은 필수로 들어가는거고
    전의경 전사들과 자유시민은 그걸 바라는거다.
    강제진압이 완충없이 떨어지면
    전의경들은 별로 다칠일없이
    미친시위대들 캐관광보내고 스트레스 푸는거지

    지금까지 수도없이 방패로 맞은 놈이 있지만
    좃나 운없는 3명의 인간들빼고는 죽은 인간을 볼수없었다
    시위하면 사람들 몇명이나하는데 그중에3명이 죽는게 그렇게 대단한거냐?
    그 결과가 어땠냐? 폭도는 더욱 길길이 날뛰고 청장님은 억울하게 짤리셨다.
    강경대응한답시고 테이져건으로 장난치면 북괴를 이롭게 할 뿐이다.
    한두명 죽어가지고는 효과 전혀 없고 폭도들 길길이 날뛰게만 하니까
    화끈하게 13초만 총질하면 끝이다.

    상황 갔다으면 죽이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죽여도 느낌없다는 거 알지 .
    앞에있는놈들 죽이고싶드라. 누구나 느낄껄.
    우리는 그냥 악으로 그냥 생까고 서있는데 뒤에서 히죽거리는 년놈들보면 진짜 달려들고싶지.

    방패로 찍는거 그거 불법..면으로 치는거 합법.. 그게 말이 되냐?
    어느 법조항에 방패로 찍는거 하지 말라고 되어있냐?
    기회가 생기면 죽지않는선에서 다음 공격을 무력화하게 해야지.
    폭도의 목숨이 붙어있는한 다음 공격을 무력화할 수는 없다.
    폭력살인 집회하는사람들이야 입으로만 평화평화
    살인경찰살인경찰 말하는데 자신들은 뭐하는지 모르지.

    내 글에 반대하는 놈은 사상을 보아하니
    운동권 빨갱이정신이 투철한거같다.
    가서 운동권이랑 놀아라 그냥.

  • 그게

    요즘은 교회마다 심령대부흥회, 총동원주일을 하느라 난리입니다만 원래 총동원이다, 심령대부흥이다 해도 별반 성도들이 모이지 않습니다. 총궐기라고 해도 그런 것과 마찬가지겠지요. 그렇게 뻥까치는 교회들이 많아질수록 교회는 곧 망할 것입니다. 반면교사로 삼아야겠지요. 흥하는 것은 뻥까치는 목사나부랭이들뿐입니다.

  • neung1an

    제가 범국본 지도부였다면 제 얘기는 다소간 틀려질 수도 있겠죠...
    당연히 범국본 지도부를 압박해나가는 것두 '전술적'인 측면이 있어요...
    그걸 단순하게 범국본 지도부에 대한 압박으로만 읽으시나요...
    밑으로부터 압력이 가해져야 범국본 지도부의 현 정권에 대한 압박이 강해지죠...
    운동의 진정한 역동성은 '일사불란'함에서 나오는 게 아니겠죠...
    '일사불란'함은 활달함과는 거리가 있는 얘기니까요...
    실제 현 정권과 실질적인 얘기가 오갈 수 있는 지위를 지닌 게 범국본이니까...
    우린 범국본에 최대한의 압박을 가할 뿐인 거구요...
    중요한 건... 우리가 범국본 성직자들의 신도가 아니라는 거겠죠...
    범국본은 우리의 의사를 결집해서 정확하게 전달하면 되는 것이지...
    범국본의 세계관으로 우리를 우향우 좌향좌해라구 할 권한은 없다는 거죠...
    우리는 동원된 군중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투쟁에 나선 민중들이니까요... ^^

  • neung1an

    고작 심부름꾼 또는 대변인 아니던가요?...
    범국본을 우리의 통솔자라구 하신다면 그 세계관은 심각하게 반성되어야 할 것 같군요...
    그건 종교적인 세계관이니까요...
    민중이 거리에 나선다는 건 법철학적 질서를 폭파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범국본의 설계도대로 따라 움직이는 로보트를 기대하시기는 어려울 거예요...
    22일 경찰의 설계도대로 따라 움직인 범국본 중앙지도부와 우린 달라야 하는 것 아닌가요...
    범국본에 충성하기 위한 봉기는 아니지 않나요?... ^^

  • 완군화이링

    총궐기란 말 그대로 전체 민중이 들떠 일어나서 억압하는 것들을 치는 것 아니던가.
    완군의 촌철살인과 엄격한 평가는 더욱 강조해야 하리라. 무기력한 집회를 벗어나
    배반과 불복종을 몸으로 보여주는 에너지를 발산하자.

  • 밀란쿤데라

    엄청 거창하게 쓰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