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나우시카, 매향리에서 희망을 만나다

  • 꿈돌이

    수유의 활동가들께서, 맹목적 자본이 그러하듯, 뭔가를 뽑아먹기위해서, 서해안을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의 돌, 바람, 풀, 나무들, 그리고 그것들의 일부가 되어 자연과 소통하면서 사는 사람들과 어떤 기운을 나누고 영감을 얻기위해 단지 '걸으며 느끼고, 생각을 퍼올리'는 활동에 지지를 보냅니다.

    파괴의 주범인 건설자본은 자신들의 상품(집)을 광고할 때 '자연을 집안으로 끌어들였다' 라고, 그것이 정복의 대상임을 공공연히 암시합니다. 이들은 2000년대 들어, 한국사회의 신자유주의적 개편에 자신을 얻고, '웰빙 - 유기농, 친환경 등' 의 수사학을 동원하여, 민중과 자연과의 직접적이고 호혜적인(?) 소통을 무력화시키고, '생태계를, 자본에 의한 개발을 통한 상품'으로서 소비하라는 이데올로기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에 굉장히 강력한 환경단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만금이 막히고, 천성산이 뚤리고,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도로들이 중복건설되고 있습니다. - 이 기획은, 공공사업의 대부분을 독점입찰하는 원청건설자본과 관료들이 추동합니다.'

    한반도에서 '진보'의 관념에, 생태주의가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지고민해 주세요.
    인문적 시각, 사회과학적 시각, 생태적 시각 등으로 분절되어있고 좀체로 그 연관을 쉽게 파악할 수 없는, 현재의 '진보'의 담론에 어떻게 생태적 시야가 결합할 수 있을까요?

    그 대장정을 통해 얻은 지혜와 영감을 나누어주시길 바랍니다.

  • 꿈돌이

    수유의 활동가들께서, 맹목적 자본이 그러하듯, 뭔가를 뽑아먹기위해서, 서해안을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의 돌, 바람, 풀, 나무들, 그리고 그것들의 일부가 되어 자연과 소통하면서 사는 사람들과 어떤 기운을 나누고 영감을 얻기위해 단지 '걸으며 느끼고, 생각을 퍼올리'는 활동에 지지를 보냅니다.

    파괴의 주범인 건설자본은 자신들의 상품(집)을 광고할 때 '자연을 집안으로 끌어들였다' 라고, 그것이 정복의 대상임을 공공연히 암시합니다. 이들은 2000년대 들어, 한국사회의 신자유주의적 개편에 자신을 얻고, '웰빙 - 유기농, 친환경 등' 의 수사학을 동원하여, 민중과 자연과의 직접적이고 호혜적인(?) 소통을 무력화시키고, '생태계를, 자본에 의한 개발을 통한 상품'으로서 소비하라는 이데올로기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에 굉장히 강력한 환경단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만금이 막히고, 천성산이 뚤리고,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도로들이 중복건설되고 있습니다. - 이 기획은, 공공사업의 대부분을 독점입찰하는 원청건설자본과 관료들이 추동합니다.'

    한반도에서 '진보'의 관념에, 생태주의가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지고민해 주세요.
    인문적 시각, 사회과학적 시각, 생태적 시각 등으로 분절되어있고 좀체로 그 연관을 쉽게 파악할 수 없는, 현재의 '진보'의 담론에 어떻게 생태적 시야가 결합할 수 있을까요?

    그 대장정을 통해 얻은 지혜와 영감을 나누어주시길 바랍니다.

  • 수유+너머

    결코 분절되어 있을 수 없다고 믿습니다.
    자본은, 폐허를 만들면서만 축적을 계속해나가니까요.

    새만금과 평택 등지의 싸움들이 보여주듯
    많은 주민들은 여전히 '개발'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고
    정부는 그 환상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개발 운운하면서요.

    여러가지 부문의 운동들이
    독자성을 가진 채 네트워킹해야하지 않을까.
    지루한 회의만 거듭되는 연대가 아니라

    그것의 시급성을ㅡ
    자본의 폭력성이 무섭게 심해지는 요즘
    정말로 절실히 느낍니다.

    대장정을 통해 얻은건 지혜와 영감.이라기 보다
    그 모든 것이 따로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깨달음이었구요.
    더 많은 부문의 운동과,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과
    집합적 신체를 꾸리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입니다.

    연구실에 한번 놀러오세요.
    진보 담론과 생태적 시야의 당연하고도 중요한! 결합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따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얘기해봐야죠!
    자세한 방문일정과 하고픈 이야길 미리 주시면 더욱 좋구요!
    (www.transs.pe.kr)

  • 수유+너머

    결코 분절되어 있을 수 없다고 믿습니다.
    자본은, 폐허를 만들면서만 축적을 계속해나가니까요.

    새만금과 평택 등지의 싸움들이 보여주듯
    많은 주민들은 여전히 '개발'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고
    정부는 그 환상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개발 운운하면서요.

    여러가지 부문의 운동들이
    독자성을 가진 채 네트워킹해야하지 않을까.
    지루한 회의만 거듭되는 연대가 아니라

    그것의 시급성을ㅡ
    자본의 폭력성이 무섭게 심해지는 요즘
    정말로 절실히 느낍니다.

    대장정을 통해 얻은건 지혜와 영감.이라기 보다
    그 모든 것이 따로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깨달음이었구요.
    더 많은 부문의 운동과,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과
    집합적 신체를 꾸리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입니다.

    연구실에 한번 놀러오세요.
    진보 담론과 생태적 시야의 당연하고도 중요한! 결합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따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얘기해봐야죠!
    자세한 방문일정과 하고픈 이야길 미리 주시면 더욱 좋구요!
    (www.transs.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