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황우석 사태, 성,계급,인종 차별적 첨단과학 연구의 단편

  • G

    "열라", "그라고"... 이런 단어들을 쓴다고 글이 저절로 친근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괜히 딴지거는 게 아닙니다.
    내용도 결국은 관념어들만 난무하는 수박 겉핥기인 것 같지만, "스템 셀" 같은 것은 그냥 "줄기세포"라고 해 주면 큰일 나는 건가요?
    "민중언론" 참세상은 좀 달랐으면 좋겠군요.

  • G

    "열라", "그라고"... 이런 단어들을 쓴다고 글이 저절로 친근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괜히 딴지거는 게 아닙니다.
    내용도 결국은 관념어들만 난무하는 수박 겉핥기인 것 같지만, "스템 셀" 같은 것은 그냥 "줄기세포"라고 해 주면 큰일 나는 건가요?
    "민중언론" 참세상은 좀 달랐으면 좋겠군요.

  • G

    "열라", "그라고"... 이런 단어들을 쓴다고 글이 저절로 친근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괜히 딴지거는 게 아닙니다.
    내용도 결국은 관념어들만 난무하는 수박 겉핥기인 것 같지만, "스템 셀" 같은 것은 그냥 "줄기세포"라고 해 주면 큰일 나는 건가요?
    "민중언론" 참세상은 좀 달랐으면 좋겠군요.

  • G

    <복수는 나의 것>은 그렇다 칩시다.
    <프렌즈>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프렌즈>를 보는 것 말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프렌즈>를 본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시고서 그런 예를 드시나요? 그것이, 다른 건 그렇다 치더라도 "계급 중립적"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아마 <프렌즈>를 주로 시청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계급적 성향에 대해 분석해 보는 것도 재밌겠군요. (그런 게 이미 있는 지는 모르지만..)

  • G

    <복수는 나의 것>은 그렇다 칩시다.
    <프렌즈>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프렌즈>를 보는 것 말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프렌즈>를 본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시고서 그런 예를 드시나요? 그것이, 다른 건 그렇다 치더라도 "계급 중립적"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아마 <프렌즈>를 주로 시청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계급적 성향에 대해 분석해 보는 것도 재밌겠군요. (그런 게 이미 있는 지는 모르지만..)

  • G

    <복수는 나의 것>은 그렇다 칩시다.
    <프렌즈>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프렌즈>를 보는 것 말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프렌즈>를 본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시고서 그런 예를 드시나요? 그것이, 다른 건 그렇다 치더라도 "계급 중립적"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아마 <프렌즈>를 주로 시청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계급적 성향에 대해 분석해 보는 것도 재밌겠군요. (그런 게 이미 있는 지는 모르지만..)

  • 노동자시민

    G라는 분 말씀 동감. 글 읽으면서 같은 것을 느꼈는데, 바로 덧글에서 지적하셨군요. 내용은 그렇다 치고, 현란한 논쟁들은 언급하는데 왜 기본 논지와 별로 상관없는 그것들을 다 나열하시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렌즈에 대한 생각도 G님과 비슷하고..
    아.. 이렇게 대중과 소통하고 교통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에 이렇게 글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인지 답답하군요.. 반지성주의는 반대하지만 대중들이 먹물들 싫어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거든요..

  • 노동자시민

    G라는 분 말씀 동감. 글 읽으면서 같은 것을 느꼈는데, 바로 덧글에서 지적하셨군요. 내용은 그렇다 치고, 현란한 논쟁들은 언급하는데 왜 기본 논지와 별로 상관없는 그것들을 다 나열하시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렌즈에 대한 생각도 G님과 비슷하고..
    아.. 이렇게 대중과 소통하고 교통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에 이렇게 글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인지 답답하군요.. 반지성주의는 반대하지만 대중들이 먹물들 싫어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거든요..

  • 노동자시민

    G라는 분 말씀 동감. 글 읽으면서 같은 것을 느꼈는데, 바로 덧글에서 지적하셨군요. 내용은 그렇다 치고, 현란한 논쟁들은 언급하는데 왜 기본 논지와 별로 상관없는 그것들을 다 나열하시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렌즈에 대한 생각도 G님과 비슷하고..
    아.. 이렇게 대중과 소통하고 교통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에 이렇게 글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인지 답답하군요.. 반지성주의는 반대하지만 대중들이 먹물들 싫어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거든요..

  • 학인

    황우석 교수 사태는 세 가지 충돌의 측면이 걸쳐 있다고 보입니다. 하나는 과학기술 발전주의가 추동하는 첨단과학과 생명윤리간(종교?)의 충돌, 둘째는 한국 이공계 대학원 연구에 만연한 '일상적 파시즘' 즉 교수와 연구원간의 권력위계에서 오는 충돌, 셋째는 세계과학기술 체제내에서 권력과 부, 체제내 지위 상승이나 유지를 추구하는 국가(정부-대학-산업-미디어 복합체로 작용하는)간의 패권 충돌의 측면입니다. 개인 소견으로는 세가지 문제를 모두 다뤄야 한다고 보는데, (1) 무반성적 애국주의로 황교수의 업적에 도취하여 윤리적 문제점을 모두 덮으려는 시도나, 연구원이 마치 권력관계와 무관하게 자발적으로 난자를 기증한 것으로 덮으려는 시도 혹은 (2) 후유증에 대한 숙고없이 무작정 난자기증을 부추기는 언론의 노력이나, (3) 다른 한편 국제적 과학 스탠더드의 확립과 패권질서에 의해 분명한 영향을 받고 있는 사이언스나 네이쳐, 새튼 등이 마치 순수하게 국내 과학계의 '윤리적 후진성'(?)을 폭로해준 공이 있는 듯이 여기거나 단지 국내 국가주의만 질타하는 시각 모두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즉, (1),(2)나 (3)의 입장이 서로 상극하는 것 같지만, 모두 결함이 있으며 문제를 전체로 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학인

    황우석 교수 사태는 세 가지 충돌의 측면이 걸쳐 있다고 보입니다. 하나는 과학기술 발전주의가 추동하는 첨단과학과 생명윤리간(종교?)의 충돌, 둘째는 한국 이공계 대학원 연구에 만연한 '일상적 파시즘' 즉 교수와 연구원간의 권력위계에서 오는 충돌, 셋째는 세계과학기술 체제내에서 권력과 부, 체제내 지위 상승이나 유지를 추구하는 국가(정부-대학-산업-미디어 복합체로 작용하는)간의 패권 충돌의 측면입니다. 개인 소견으로는 세가지 문제를 모두 다뤄야 한다고 보는데, (1) 무반성적 애국주의로 황교수의 업적에 도취하여 윤리적 문제점을 모두 덮으려는 시도나, 연구원이 마치 권력관계와 무관하게 자발적으로 난자를 기증한 것으로 덮으려는 시도 혹은 (2) 후유증에 대한 숙고없이 무작정 난자기증을 부추기는 언론의 노력이나, (3) 다른 한편 국제적 과학 스탠더드의 확립과 패권질서에 의해 분명한 영향을 받고 있는 사이언스나 네이쳐, 새튼 등이 마치 순수하게 국내 과학계의 '윤리적 후진성'(?)을 폭로해준 공이 있는 듯이 여기거나 단지 국내 국가주의만 질타하는 시각 모두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즉, (1),(2)나 (3)의 입장이 서로 상극하는 것 같지만, 모두 결함이 있으며 문제를 전체로 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학인

    황우석 교수 사태는 세 가지 충돌의 측면이 걸쳐 있다고 보입니다. 하나는 과학기술 발전주의가 추동하는 첨단과학과 생명윤리간(종교?)의 충돌, 둘째는 한국 이공계 대학원 연구에 만연한 '일상적 파시즘' 즉 교수와 연구원간의 권력위계에서 오는 충돌, 셋째는 세계과학기술 체제내에서 권력과 부, 체제내 지위 상승이나 유지를 추구하는 국가(정부-대학-산업-미디어 복합체로 작용하는)간의 패권 충돌의 측면입니다. 개인 소견으로는 세가지 문제를 모두 다뤄야 한다고 보는데, (1) 무반성적 애국주의로 황교수의 업적에 도취하여 윤리적 문제점을 모두 덮으려는 시도나, 연구원이 마치 권력관계와 무관하게 자발적으로 난자를 기증한 것으로 덮으려는 시도 혹은 (2) 후유증에 대한 숙고없이 무작정 난자기증을 부추기는 언론의 노력이나, (3) 다른 한편 국제적 과학 스탠더드의 확립과 패권질서에 의해 분명한 영향을 받고 있는 사이언스나 네이쳐, 새튼 등이 마치 순수하게 국내 과학계의 '윤리적 후진성'(?)을 폭로해준 공이 있는 듯이 여기거나 단지 국내 국가주의만 질타하는 시각 모두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즉, (1),(2)나 (3)의 입장이 서로 상극하는 것 같지만, 모두 결함이 있으며 문제를 전체로 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학인

    무반성적 애국주의가 덮는 윤리적 문제나 성적 억압, 기타 억압의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동시에, 이 문제에 개입된 국제적 이해갈등의 측면, 패권국의 정부-대학-산업-미디어 복합체로 작동하는 제국주의 비판도 함께 제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학인

    무반성적 애국주의가 덮는 윤리적 문제나 성적 억압, 기타 억압의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동시에, 이 문제에 개입된 국제적 이해갈등의 측면, 패권국의 정부-대학-산업-미디어 복합체로 작동하는 제국주의 비판도 함께 제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학인

    무반성적 애국주의가 덮는 윤리적 문제나 성적 억압, 기타 억압의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동시에, 이 문제에 개입된 국제적 이해갈등의 측면, 패권국의 정부-대학-산업-미디어 복합체로 작동하는 제국주의 비판도 함께 제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너부리

    우선 고맙습니다. '좀 더 쉽게' 명심합지요. 그라고, <프렌즈>는 넘의 일이 아니며, 최첨단과학 발달과 더불어 일어나는 사법적, 이데올로기적, 담론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거였고, 학인님이 지적하신 것에 대해서도 동감합니다만, 짤막한 칼럼 한편에 다 다룰수는 없을 터. 제 글은 과학연구야말로, 성, 인종, 계급적 위계들이 가장 농밀하게 배여있으면서도, 그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 부재하다는 걸 지적한 겁니다. 이런 지적은 아주 초발적인데도, 여전히 비가시화되거나 널리 논의되지 못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즉, 다양한 시각과 방면에서 좀더 엄밀하고 정교한 분석들을 요구한다는 것이지요. 여러분이 비판하는 제 글이 학인님과 다른 분들의 좀더 날카로운 분석을 몰고 오기를 기대합니다.

  • 너부리

    우선 고맙습니다. '좀 더 쉽게' 명심합지요. 그라고, <프렌즈>는 넘의 일이 아니며, 최첨단과학 발달과 더불어 일어나는 사법적, 이데올로기적, 담론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거였고, 학인님이 지적하신 것에 대해서도 동감합니다만, 짤막한 칼럼 한편에 다 다룰수는 없을 터. 제 글은 과학연구야말로, 성, 인종, 계급적 위계들이 가장 농밀하게 배여있으면서도, 그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 부재하다는 걸 지적한 겁니다. 이런 지적은 아주 초발적인데도, 여전히 비가시화되거나 널리 논의되지 못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즉, 다양한 시각과 방면에서 좀더 엄밀하고 정교한 분석들을 요구한다는 것이지요. 여러분이 비판하는 제 글이 학인님과 다른 분들의 좀더 날카로운 분석을 몰고 오기를 기대합니다.

  • 너부리

    우선 고맙습니다. '좀 더 쉽게' 명심합지요. 그라고, <프렌즈>는 넘의 일이 아니며, 최첨단과학 발달과 더불어 일어나는 사법적, 이데올로기적, 담론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거였고, 학인님이 지적하신 것에 대해서도 동감합니다만, 짤막한 칼럼 한편에 다 다룰수는 없을 터. 제 글은 과학연구야말로, 성, 인종, 계급적 위계들이 가장 농밀하게 배여있으면서도, 그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 부재하다는 걸 지적한 겁니다. 이런 지적은 아주 초발적인데도, 여전히 비가시화되거나 널리 논의되지 못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즉, 다양한 시각과 방면에서 좀더 엄밀하고 정교한 분석들을 요구한다는 것이지요. 여러분이 비판하는 제 글이 학인님과 다른 분들의 좀더 날카로운 분석을 몰고 오기를 기대합니다.

  • 부리팬

    글 재밌당. 댓글로 위축되어서 특유의 표현법에 자기검열을 하지는 마세용~

  • 부리팬

    글 재밌당. 댓글로 위축되어서 특유의 표현법에 자기검열을 하지는 마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