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안녕하시냐고 묻지 마라

  • 미개 대학생

    아편굴같은 도서관?
    그들은 아편 빨고싶어서 빠는걸까요.

    종교가 아편이라 말했던 그 누구도, 그 아편을 마시는 이들이 문제인게 아니라 마시지 않곤 생을 버틸 수 없게 만든 이들이 문제삼지 않았던가요.

    대학을 '일 때문에 갈 일이 많아진' 분께서 말씀하신대로, 20대의 대학생 외에도 많은 부류의 사람이 있지요.
    그들도 표현해야죠, 그게 자보든 인터넷이든 술자리의 노가리든.
    물론 이미 하고있겠지만요.

    20대, 대학생 그 외에도 많은 부류가 있죠.
    그들은 각자 다른겁니다.
    20대이며 대학생인 이들과 20대이며 공돌이인 이들이 서로 다르듯.

    읽는 내내 왜이리 짜증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나저러나 안녕못합니다.

    안녕하십시오.
    다시 읽어보지않고 글 남깁니다, 이해해주십사.

  • 다른 대학생

    이 준엄한비판에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못하는 안녕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몇 달 뒤에 뒤통수가 심히 간지러우리라.

  • 이승환

    애들이 징징거리는 건 사실인데, 징징거리지 말라고 하는 건 또 무슨 꼰대질인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나오는 해결책이 "대학을 그만둬라"니. 이런 메시지가 참으로 잘 먹히겠다. 차라리 고시 봐서 세상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길을 열라고 하든지.

  • 이승한

    어휴... 꼰대냄새....

  • 센척질색

    정세적 개입을 흉내낸 마초 꼰대 자뻑.

  • 기탄잘리

    어투가 날카롭지만, 이야기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안녕들 하십니까"가 그저 이벤트로 끝나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건 사실이니까요.

  • 센척질색

    '그 자체 틀리진 않은 이야기'는 누구나 얼마든지 할 수 있죠. 그런데 틀리진 않았다는 게 읽을 만한 가치를 보장해 주진 않습니다. 전.혀.

  • 대화는 변화를 줍니다.
    하지만 대화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면 이 세상 또한 변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대자보라는 것을 통해서 대화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발버둥을 치며 자기 나름대로 세상에 도전하는 방법을 찾은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디 그런 대학생들의 노력을 아편굴과 같은 것으로 비유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묻고싶은게.

    대학에서는 대자보를 게시할 공간이라도 있지 다른 사람들이 의견을 제시할 사회적 공간이 없는걸 왜 대자보를 게시하는 대학생들에게 묻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스스로를 기성세대라 부르며 젊은이들에게 괜히 미안해하는 어르신들 핑계대면서 사회에 불만이 있으면 대학 나와서 바닥부터 생활해봐라 이런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괜한 넋두리로 밖에 안 보입니다.

  • 한기남

    몬 개소리야... 그냥 담대하게 윽박지르고 있는거 밖에 아닌 짓음이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이런 미1친 글을 "그 자체는 틀리지 않은 이야기"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단 게 놀라울 뿐...미1친 사람 하나를 발견했을 땐 그냥 이런 놈도 있구나 하지만 미1친 사람한테 동조하는 사람을 볼 때는 섬뜩한 기분이 든다.

  • ㅇㅇ

    "북한에서는 동포들이 굶고 있는데 세끼 밥 꼬박꼬박 챙겨먹는 놈들이 무슨 파업질이냐!"고 일갈하는 조갑제 류 인사의 개소리랑 이게 대체 뭐가 다르지?

  • 김광수

    노동자들 투쟁에 몸빵질이나 하면서 조합주의 선동외에는 할게 없는 채 세월만 드신분께서 참 저질스럽게 꼰대질 하신다. 사실 참세상 주변놈들이 다 그렇지 뭐.. 어떻게 니들은 경제주의, 조합주의에서 한발도 못나오냐 정말 안녕들하시냐? 내나이 50이지만 이런 꼰대질 안한다.

  • 김학철

    아픈 이들에게는 유사한 반응이 존재한다. 가슴이 아프든 육체가 아프든 고통흘 수반한다는 것이다. 이글에는 "아프니? 얼마나 아프니? 암살 떨정도로 아픈거야?"라는 식이다. 그러면서 잘 못된 기성세대들의 분탕질에서 벗어나 부모가 챙겨주는대로 성실하게 본분(국가 미래발전의 주역으로서)을 다하라는 식이다. 결국은 20대(대학생)의 설익은 판단으로 세상을 논하지 말라는 어투이다. 책망하는 전형적인 규율의 교육이다. 하 아~
    이해할 수있으나 이해하지 않겠다. 뭐 이런거?

  • 김학철

    아픈 이들에게는 유사한 반응이 존재한다. 가슴이 아프든 육체가 아프든 고통흘 수반한다는 것이다. 이글에는 "아프니? 얼마나 아프니? 암살 떨정도로 아픈거야?"라는 식이다. 그러면서 잘 못된 기성세대들의 분탕질에서 벗어나 부모가 챙겨주는대로 성실하게 본분(국가 미래발전의 주역으로서)을 다하라는 식이다. 결국은 20대(대학생)의 설익은 판단으로 세상을 논하지 말라는 어투이다. 책망하는 전형적인 규율의 교육이다. 하 아~
    이해할 수있으나 이해하지 않겠다. 뭐 이런거?

  • 김학철

    아픈 이들에게는 유사한 반응이 존재한다. 가슴이 아프든 육체가 아프든 고통흘 수반한다는 것이다. 이글에는 "아프니? 얼마나 아프니? 암살 떨정도로 아픈거야?"라는 식이다. 그러면서 잘 못된 기성세대들의 분탕질에서 벗어나 부모가 챙겨주는대로 성실하게 본분(국가 미래발전의 주역으로서)을 다하라는 식이다. 결국은 20대(대학생)의 설익은 판단으로 세상을 논하지 말라는 어투이다. 책망하는 전형적인 규율의 교육이다. 하 아~
    이해할 수있으나 이해하지 않겠다. 뭐 이런거?

  • 메이테이선생

    현재의 대학도서관을 아편굴이라 칭한 건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되는데~

    그 좋은 시설에서 독서는 커녕 하나같이 토익문제집이나 풀고 자빠진 이 낭비적 행태에 면죄부라도 줘야 위로가 되나??여기에 무슨 심오한 분석이 필요한지 의문이다.

    '안녕하신가대자보'가 같은 유의미한 점도 분명 있겠지만, 실천적함의가 미진한 측면을 마냥 찬양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않은가

    그리고
    지금 댓글들 보면 자꾸 꼰대어쩌구 하는데, 정말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굉장히 맥락이 뒤틀려있고 정황이 맞지 않는데다 그냥 대충 인상적으로 평가한 듯 한데,,,
    정치적으로 뭔가 거리를 두는게 마치 세련된 취향인양 착각하는 분위기도 여전하고,,

    당췌,
    젊은 대학생들이 물신주의에 제대로 저항조차 못하는 찌질한 상태를 곧이곧대로 인정해줘야되고 이해해야 마땅하다고 항변하면, 지금 대학생들의 위상이 조금이라도 올라가나?? 이따위 수준의 빈정거림이야말로 사실상 폭삭한 꼰대의 전형적 행태가 아닌가, 패배주의가 듬뿍 가미된.

    거두절미하고
    시대가 이 지경에 이르렀으면 당연히 정신차릴만도 하다 이거야
    그러니까 제발,,
    어리니까 봐달라는 어리광은 피우지 않았으면 해요~ 정말 멋대가리없으니까

  • 푸름

    젊은20대의 다양성의 범주를 얘기하면서
    편협함과 열패주의 망상과 역설로 준열하게 사회체제에 복종하란 소리로 들린다 어쩌다 누군가 허락하지않는 터져나온 자기성찰적 타자의아픔을 동참하는 참다운 지성의 목마른 소리도 깔아뭉개며 오히려 계층의 이분화를 부르짓으며 분열을 책동하는 회의주의 망상자가 힘을 빼는 의도가 어떻든 상큼하지 못한 활활타오른 불씨에 찬물을 끼얹는 저열한 글이다

  • 이름없음

    많은 대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말 근본적인 사회 변화를 원한다면 대학생이라는(기존의 질서에 포섭된) 위치 혹은 방석을 벗어던지고 다시 시작할 용기 쯤은 가져야된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분명 현재의 대학생들이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대학 교육은 이미 오래 전에 사영화되었습니다. 대학이나 입시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자각함에도 여전히 학벌 기득권(방석)을 내려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 우리 앞에 놓인 미래 역시 안녕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자신의 삶부터 되돌아보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시스템의 문제라고 자본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늘어놓지만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
    이번의 안녕하십니까의 행보는 분명 반갑습니다. 하지만 대자보를 붙인 많은 학생들(중,고,대)이 안녕하지 못하다는 선언에만 그치지 않고 스스로 삶부터 시작해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