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여러분은 ‘노동형제’인가

  • 깃발

    저도 몰랐던 얘기네요! 노동형제란 말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것을! 그저 형제자매란 말과 같이 모두 하나이고 힘을 모아야 할 우리라는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모두를 부를때 뭐라고 해야할까요?? 단순히 동지여러분?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면 아저씨뻘되시는 분들과 할머니뻘 되시는 분들은 어찌불러야 할지????????????????? 너무 억메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 관찰

    "노동자동지"는 어떻습니까?
    서로간에 용납하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우이공산

    현장의 느낌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노동현장에서는 "노동형제"라는 단어가 남성만 지칭해서 여성을 주변부로 만드를 의미의 단어라기 보다는 "노동자동지"와 같은 이미로 여겨진다 생각합니다. 청소용역 여성노동자들과 부대끼며 생활하는 곳에서는 그 분들을 지칭하는 말로 어머니처럼 친밀한 호칭이 없습니다. 형제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가 남성에 한정되는 것이니 틀린 지적은 아닙니다만, 현장 정서를 고려했을 때는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되네요. 다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공식적 발언이었으니 그 점은 개선되어야할 것 같구요..

  • 국어선생

    집안의 며느리들끼리 형님 아우님 한다. 옛날에는 여성 자매끼리 형 아우로 불린 적도 있다. 남성 형제끼리 언니 동생으로 불린 적도 있다. 언어가 차별적인 게 아니라 차별이 심화되면서 언어의 뜻이 왜곡됐다.

  • 어떤 내용인가 중요

    어떤 언어를 쓰느냐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아무리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분명히 문제있는 표현이라면 수정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도 수정하기보다 의도가 그렇지 않다고 강변하는 건 기득권이 많은 남성노동자들을 중심에 놓고 사고하지 않았는지 스스로 반성하는 게 필요한 일입니다. 몇년전에도 노동형제라는 표현이 문제가 되어 안쓰는 분위기였는데 최근 다시 쓰이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무감각이 재현된건 아닐까요? 언제나 약자, 소수자의 입장에서 촉각을 세우는건 운동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나도 한 마디

    따지고 보면 勞動者라는 한문 세글자의 마지막 글자는 '놈 자'가 맞지요, 그렇다면 이 표현도 바꿔야 할 문제??? 네, 성인지적 표현에 지도자 일수록 더 더욱 신경써야 할 문제이긴 하나.., 노동형제라는 표현은 노동자는 한 솥밥 가족같은 공동운명체라는 뜻에 더 가까울 것으로 봅니다.

  • 청소용역

    청소용역 여성노동자들과 현장에서 투쟁했었던 저는 남성 노동자입니다만 그 분들을 '어머니'라고 지칭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으며 제 행동은 지금도 옳다고 믿습니다. 그렇다고 나이 드신 분에게 그냥 '동지'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제 경우에는 그냥 '000조합원님'이라고 불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