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전경버스 방화시도 30대, 경찰에 넘겨야만 했나

  • 건설노동자

    저도 촛불집회에 자주는 가지 못하고 있는데 지난 토요일 촛불집회에서 경찰에게 짱돌 2개 던지고,프락치 의심을 받았습니다.무의식적으로 대중들의 정서를 통제하는 비폭력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경찰의 강고한 무장력 앞에서 비폭력은 상황에 따라 채택할 전술이지 무조건 비폭력을 외치는 것은 문제가 많고, 조금 공세적인 행동만 하면 프락치라고 하는 것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경찰과 국정원은 곳곳의 CCTV와 유무선 전화도청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시위에 참가한 대중을 정확한 근거없이 프락치라고 의심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독자

    잘 읽었습니다. 경찰 권력의 과잉에 대해 비판하고 저항하는 상황에서 '돌출'적인 행동을 한 사람을 경찰에 넘긴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나, 다른 방법은 없었는지...

  • 어이없는 처사

    프락치일 가능성이 있어서 경찰에 넘긴다? 아니 프락치면 경찰에 왜 넘기나? 프락치라면 넘겨도 다시 풀어줄텐데? 만약에 시위대오였다면.. 정말 이런 어처구니 없는일이 또 발생하다니

    강경대열사투쟁에서도 몇몇 사람들이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걸 참지 못하고 경찰에 넘긴적이 있었다 역사는 반복된다더니..

  • 동의

    당시 진중권이 그 사람과 둘이 차안에서 이야기하는 사진을 보니, 마치 그 사람은 폭력을 쓰는 문제있는 인간이고..그런 너랑 우리는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든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느꼈다는. 그렇게 획득된 비폭력으로 정당성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 00

    진중권 넘~~오버 하신거 아닌가요?
    인민 재판을 하지 말자며 결국은 인민재판이네...
    안타깝군요!!!이후 상항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만약 이후에 폭력이 발생한다면...그때는 어떤 말을 할지...

  • 글쎄

    기자가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갑니다만 하늘에 떠가는 구름잡는 얘기 같네요.
    촛불집회에 별별 사람이 다 참석하고 있습니다. 노빠, 황빠는 물론이거니와 지리산 도사에...하지만 참석하는 모든 이들을 강제할 수 있는 그 무엇도, 어느 조직도 없는 상황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소위 말하는 돌출행동이 계속 벌어집니다. 술취한 분이 옷을 벗고 전경버스에 올라 가는가 하면, 에프킬라를 구해 화염방사기로 쓰기도 하고, 공사장 자재를 이용하여 닭장차 유리를 작살내기도 하지요. 경찰은 촛불의 폭력를 계속하여 유도하고, 보수언론은 폭력이 발생하기만을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지요.
    이런 상황에서 그냥 서로가 알아서 투쟁하라고 놔두면 될까요? 참석한 모두의 자유이니 알아서 투쟁하라고 놔둬야 하는건가요? 조금 과도할 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화염병을 들고 나오고 집에 있는 식칼이라도 들고 나올 때 우리는 그를 어떻게 말려야 할까요?
    '비폭력'이 또 다른 폭력이 되고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촛불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닭장차에 손대는 것조차 말리던 사람들이 밧줄을 당기고 있고, 세시간에 걸친 스티로폼 논쟁이 벌어지고 나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토성을 쌓고 닭장차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집회의 수위는 참석한 이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행위가 누군가의 돌출행동으로 인해 왜곡되어지지 않도록 '불문율'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날 방화가 실제로 이루어 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느 조직에도 속하지 못한 시민을 어떻게 말릴 것이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물을 것입니까?
    댓글을 보니 강경대열사 투쟁 얘기가 나오던데 외대에서 정원식 총리가 계란을 맞은 것 만으로도 우리의 투쟁은 급속히 냉각되어 갔습니다. 거리에서 던지는 화염병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되는 계란과 밀가루가 우리의 투쟁을 가로 막았던 것처럼, 누군가 홧김에 저지른 투쟁 하나가 수백만의 민의를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 글쎄님

    말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기사는 비폭력을 반대하는게 아니라 시위참가자를 돌출행동을 했다고 경찰에 넘긴 그러니까 사실상 내친행동에 대한 아쉬움을 얘기하는 듯, 맞는 말 아닌가요? 나는 왠지 누군가를 경찰에 팔아먹는 거 같았는데 그것도 상대적 약자를

    촛불에도 브랜드가 있냐는 말에 공감합니다. 퍼갑니다

  • 동의

    임두혁 동지의 글 잘 읽었습니다.
    어설픈 비폭력 보다는 우리의 정당한 항의를 가로막는 폭력경찰에 대한 정도의 차이가 있는 문제제기 였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문제를 적들에게 넘긴 행위는 다시금 씁쓸함을 남깁니다.

  • 청와대로

    그 사람이 첩자인지 알수 없는 상황이고 설령 첩자라고 하더라도 경찰에 넘기면 그냥 풀어줄것이다. 경찰을 믿으면 안되는데 경찰에 넘긴 것은 실수 한것 같다. 다음에 그런 일이 생기면 현장에서첩자 여부를 조사하고 첩자인 것이 확실한 경우에는 시민재판을 한후에 경찰에 넘기고, 확실하지 않으면 충고를 해주고 경찰에 안넘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대책위

    는 만일 만을 그가 대학생이었어도, 서울대생이었어도 경찰에 넘겼을까? 왜 불지는게 필요한지 정확히 주장할수 있는 사람이였으면 넘겼을까? 진중권도 그렇게 하자고 했을까? 촛불든 대중이 아닌 대책위와 유명 지직인을 보고 통곡할 일이다.

  • 눈물

    오늘 건설노조 조합원 한 분 목매어 자살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극한의 힘든 삶, 생존의 문제가 살얼음판 같은 하루하루 ... 분노한 민중에게 어떠한 돌발 행동이 더 일어날지 모른다 봅니다. 누가 한치 앞의 한국 상황을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 일요일 이후 경찰인계! 이 말이 가슴에 걸려 왔습니다. 모든 발ㅅ발 사태 건사하고 책임질 모양입니다.

  • 저도

    이 사건을 보면서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은 했지만 뭐가 이렇게 저를 찜찜하게 만드는지 잘 몰랐는데 이 글에서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아래로! 아래로!" 반성하고 맘에 새겨봅니다.

  • 시민K

    6월13일로 기억되는데 시청광장에서 민주당이 서명 받는 곳 앞에서 1인 시위처럼 침묵 시위를 하는 두분이 있었지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나,아마도 "광우병 소고기 수입의 시작은 FTA 4대 선결조건" 뭐 이런, 그러니까 민주당과 노무현등 보수정치권도 결국 같다고 주장하던 분들였지요.
    근데 웃지 못할 건 그 두분 수백명의 시민에게 둘러싸여 프락치다,한나라당 알바다, 분열 세력이다 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끝내는 접고 돌아서더라구요. 정말 씁쓸 하고도 두분께 힘내라는 말 밖에 못해서 미안했습니다. 이번 일을 보고나니 왠지 그날 일과 크게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