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스승’과 ‘스승의 날’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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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의 부끄러운 성인으로서 가슴에 와닿는 말입니다.

  • 빠삐용

    배후가 전교조라는 얼빠진 소리에 당당히 참된 스승이 되기를, 그리하여 단순히 배후가 아니라는 소극적 부정 보다는 진정한 배후가 되기를 원하며 그렇게 된다면 감사하는...

  • 쌤~~

    그래도 학교 다닐때 생각해보면, 그나마 학생들 인간으로 대해주시는 분들은 전교조 활동하시는 선생님이었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 교육현장에서도 비슷하길 기대해봅니다.

  • 정명주

    구구절절 옳으신 논설입니다. 누구나 스승입니다. 교사만을 지탄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그 또한 학교내에서 아이들에게, 학부모님들에게 비춰진 교사들 자신의 자화상일것입니다.
    저 또한 이 사회의 일개 노동자임을 자처합니다.
    더욱이 가르치는 직업이라 높은 도덕성 또한 부담입니다.
    개개인의 노동자가 인생의 철학을 가지듯, 교사또한 자신의 교육에 대한 철학 하나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에는 많이 맞던 시절이지만, 그럼에도 그 시절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사랑할 줄 알았습니다. 아이들은 존경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단지 반목입니다. 사회에서도, 가정에서도, 학교에서조차 서로 으르렁거리고 허물캐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시대의 부끄러운 한 교사이고, 한명의 노동자로서 아이들을 보고 용기있는 행동에 부끄러움도 많습니다만, 이러한 사태를 과연 교사들만이 잘못한 것인지.. 교사가 아이들의 참된 스승이 되지 못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입니다. 옛말에 7살이 되면 자신의 스승을 스스로 찾으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수업들어가면 아이들의 조롱섞인 농담과 수업방해로 인해 정해진 진도조차 나가기 어려운 시점이 왔습니다. 말그대로 정해진 진도나가는 것조차 어려워 따로 윤리시간을 둡니다. 아이들의 인간됨됨이를 따로 교육해야 할 형편입니다. 교사를 향한 지탄은 스스로 머리를 무릎사이에 넣고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교사를 만들어 낸것은 이시대의 학부모님들과 이 시대의 어른들과 교사 모두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