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여성의 날 ‘축제’에 대한 유감

  • ^^

    부탁을 받게되어 카 퍼레이드 진행요원으로 참석하게 되었는데,
    기자분의 관점을 통해 새로운 고민거리를 가져가게 되네요.

  • 독자

    이 기사는 한마디면 족하다 "나는 축제가 싫어". 게다가 축제를 이미 다 봐버린 것처럼 얘기하면서 '놀고 있네'라고 말한다.

    또한 주류운동이 아닌 다른곳(?거기가 어딘지 얘기도 안하고 있다)에서의 투쟁이 마치 100년전 사회주의운동의 불꽃이 점화되었던 당시의 행사만큼 그 열기가 대단할 것...이라고 예언을 한다.

    지금 시기에 축제가 섣부르다면, 차라리 속내를 털어놓고 비판을 해라. 잘 아는 것처럼 비아냥만 하지 말고. 또한 가열찬 투쟁을 원한다면 왜 지금은 100년전처럼 그렇게 사람들이 떼거리로 몰려들지 않고, 피켓든 몇명만 사진 찍고 가는 시위가 되고 말았는지 한번이라도 고민을 해라. 사실 뒤에 숨어서 아는 것처럼 비아냥만 하지 말고

  • dd

    저도 오늘 여성의 날 행사 참여하려고 자료 찾던 도중에, 이 기사 보고 마음 한구석이 뜨끔해졌네요. 기자님의 문제의식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대중적인 주류 [축제]와 비정규직 여성들의 [집회]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아쉽군요

    축제를 보시고나서 이런 글을 쓰셨으면 좋았을 텐데..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고, 우리의 구호를 알리는 데에
    축제라는 형식을 빌리니 더 좋았습니다.
    '축제'가 꼭 '즐기고 노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설령, 노는 것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여는 집회를 그런 노는 형식(?)으로 하면 어떻습니까?
    남미에서 데모를 할때는 정말 흥겹게 춤도 추고, 구호도 외치고
    한다던데요.? 우리는 꼭 경직되고 투쟁적인 것만 해야합니까?

    결정적으로 드리고 싶은 얘기는.
    평소 다른 집회행진 할때는 그것을 지켜보며 불쾌해하고, 유인물도 안받으려하고, 두려워하고 다가오지 않는 시민들이,
    이번 '축제' 형식에서는 발걸음 멈추고 서서 보고, 어떤 시민들은
    보는 것에 그치지않고 그 자리에서 퍼레이드 대열에 들어오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의식화되고 조직화 된 사람들만 모여서 경직된
    구호외치며 행진하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분의 문제의식도 이해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주최 측이 왜 그런 형식을 하기로 했는지 좀더 취재해보시고
    그것도 말씀해주셨으면 좋았겠네요.
    그리고 이 행사를 보시고 나서, 현장의 느낌을 토대로 기사를
    쓰셨으면 좋았겠네요.

  • aDS

    축제를 옆에서 직접 본 사람으로서 한 마디 합니다.
    "놀고 있네"
    피켓 들고 가서 경직되게 투쟁해서 얻어내는 것보다 한심한 축제로 얻어낼 수 있는게 극단적으로 적다고 생각합니다아

  • 소로로

    이곳저곳에서의 여성의날 행사를 참석했던 저로서는 기자분의 기사에 여러가지 측면에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다른 행사들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8일 토요일 '여성노동자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청에서 열렸던 집회에서조차 비정규직 장기투쟁사업장의 여성노동자들이 무엇때문에 얼마나 어떻게 싸워왔는지는 단지 몇 마디로 압축되었을 뿐입니다.
    여성노동자들의 , 레즈비언을 비롯한 성적소수자들의 , 이주여성들의, 여성장애인과 노인들의 , 기타 소외받는 여성들의 인권과 그 비루한 삶에 대해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했어야 했습니다. 그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고 어설프게나마라도 그 대안에 대해 모색했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민주노총 높으신 어른들과 민노당 여성후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는 주가 되고 앞서 있어야 하는 것이어야 했습니다.
    그날 집회에 참석했던 분들께 그리고 제 자신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우리가 함께 투쟁해야 할 여성들에 대해 알고 생각했는지.. 작년 광주시청에서 열렸던 여성의날 행사장 밖에서 전경들의 거대한 벽에 둘러싸여 자신들의 투쟁에 대해서는 이야기조차 하지못했던 광주시청청소아주머니들이 떠오릅니다. 그녀들이 앞에 있는 행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녀들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말입니다.

  • 오독금지

    다시 한번씩 읽어보시죠. 이 기사는 축제하지마라는 글 아닙니다.
    발랄한 축제vs 경직된 집회 라는 이상한 구도는 이 기자가 제기하고 싶은 바가 아닌것같네요.

    '상생,인간,돌봄'이라는 기치에 무슨 내용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저건 어떤 정치도 자리할 여지가 없는 기치입니다. 여타 여성운동과 무관한 봉사단체나 종교단체가 걸었다해도 믿었을만한 기치네요.
    우리의 여성운동이 주류화되며 제기할 바를 묻어놓고, 인기끌 수 있는 장사하려다 보니 '노는 것'처럼 된것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민노당 의원들 모셔놓고 '뽑아라'하는 기획도 정말 화났지만,
    저 판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 락이

    민노당 의원 모아놓고 뽑아라 하는 게 여성축제만이었나싶소
    "너무나 중요한 집회"에서는 하지 않는가봅니다만 그건 절대 아닌 것이고,
    정치에 대한 내용은 개인마다 다르기에 각 개인의 정치가 다를 수 있는 것이고 그것들은 집단의 성격에 운동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요. 단 하나의 절대 기준이 과연 있을까 싶네요.
    ktx 투쟁에서 과연 그 수뇌부들이 어떤 방식으로 투쟁을 접으려고 ktx노동자들을 배제하고 협상을 해버렸는지는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랜드 비정규직 투쟁역시 외면하고 있는 모습은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사람, 돌봄, 상생이 대체 뭐가 마음에 안들길래?? 순서를 가나다순으로 바꾸었어야 했을까요?
    성폭력적이고 여성비하적이고 장애인 비하적이고 호모포비아 발언으로 가득 차 있는 "투쟁의 불이 지펴지는" 집회가 아닌 점은 아쉬웠으리라 생각해봅니다.
    투쟁

  • 남성의날

    이날만들어라 남녀차별주장하면서 말야
    그릭 내용은 매춘 산후우울증으로 살인/낙태 등으로 퍼포먼스해야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