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살살페스티벌’ 새만금에 다시 서다

  • 달군

    사진 이쁘게 나왔다.

  • 황희선

    기사 잘 읽었습니다. ^^ 몇 가지 정정해 주셨으면 하는 부분들이 있네요.
    <사실 관련>
    1) 문화연대에서 함께 하고 있는 건 맞지만, 문화연대의 중심 활동은 상황을 분석하고 그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락페스티벌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문화연대에서는 살살페스티벌에 장비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함께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2) '대안지구화운동'이 아니라 '대안지구화행동'이 맞습니다.
    3) '고은식 선생님께서 아직 계화도에 계신다. 끝까지 남아서 계속 싸우겠다고 하신다.' 남아 계신 건 고은식 선생님만은 물론 아닙니다. ^^; 끝까지 남아서 계속 싸우겠다고 말씀하신 건 고은식 선생님이지만요. '새만금에서 아직 살아가고 있는 주민분들이 많다. 그 중 고은식 선생님은 끝까지 남아서 계속 싸우겠다고 하신다.'겠죠.
    <그리고 미묘한 말의 문제들이 있네요.>
    1) '이번 한 번에 끝을 볼 생각 없다'라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서...^^; 페스티벌의 기대 효과를 물으시길래, 새만금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운동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가볍게 드린 말씀이었는데 기사에 거듭 나오니 좀 부담스럽습니다. ^^;
    2) 사람들이 '새만금을 알고 갔으면 한다'보다는, 사람들이 '새만금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면 기쁠 것 같다'라는 뜻으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저희가 살살페스티벌을 해창갯벌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이유는 새만금을 '알게 됨으로써' 맺게 되는 상징적인 관계 뿐만 아니라, 새만금에 '가봄으로써' 맺게 되는 물리적인 관계(사람, 갯벌 등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 함께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저희 자신도 새만금과 또 다른 방식으로 인연을 맺고,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도 인연을 맺게 되는 기회를 만나는 셈입니다. 현재 준비하는 사람들을 포함해 캠프와 페스티벌 참가자들을 초대하는 건 새만금이겠죠. ^^
    3) 사람들이 '조직되기 시작했다'라는 표현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라는 표현이 나을 것 같습니다.
    두서없는 이야기 기사로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양군

    하하~ 반가운 얼굴들~ ^^
    근데.. '대안지구화행동'이 아니라, '대항지구화행동'이 맞습니다.

  • 조수빈기자님

    기사 좀 발로 쓰지 마세요.
    평소 어법에 안 맞는 문장도 많이 쓰시더니(그 골목길 답사 기사가 가관이었죠...ㅡㅡ;) 내용도 틀립니까...

  • 조수빈

    황희선님, 지적감사합니다. 1),2),3)번 수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지적 감사하며, 사실관계와 관련해 참세상 독자에게 죄송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미묘한 말의 문제들과 관련해서, 역시 지적 감사합니다. 황희선 님의 덧글이 또다른 기사가 될 것 같은데요.^^
    1)의 경우, '이번 한 번에 끝을 볼 생각 없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또 '살살페스티벌'이라는 주제를 기사로 옮기려고 했을 때, 기자로서는 소위 '기사거리'가 되었기 때문이거든요. 또 '살살페스티벌'의 기획단 활동가가 제 기사로 하여금 부담스럽다하니 저로써는 썩 기분나쁜 반응은 아니라고 봅니다^^

    2)번은 '새만금을 알고 갔으면 한다'에서 '새만금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면 기쁠 것 같다'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3)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이유는 모르겠으나,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적 감사드리며, '살살페스티벌'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새만금과 좋은 인연 맺고 가슴에 품고 가기를 바라겠습니다.

  • 황희선

    앗, 조수빈 기자님. 감사합니다. ^^
    말을 너무 두서없이 해서 죄송했어요.
    바쁘실텐데 정리하느라 고생하셨을 듯. ^^;
    친절하신 답변과 수정, 다시 감사드립니다. ^^

    음, 3번에 관해서는...
    왠지 '조직'이라 하면 수동형(? 이거 맞는 표현인지^^;)으로 써도,
    누군가 따로 기획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씀드린 거랍니다. 저희가 그렇게 활동하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

  • 황희선

    양군/ 미안해요. 그러고 보니 나도 착각을^^;
    잘 알고 있는데도 그렇게 쓰는 걸 보면 둘 중 하나임.
    1) CGA가 정말로 '대안지구화행동'을 하고 있거나,
    2) 실수는 누구나 한다는 사실! ㅋㅋ
    그러니 밑에 '조수빈기자님'이라고 쓰신 분,
    그렇게 무섭게 말씀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 위에서 네번째

    넌 답글 좀 발로 쓰지마.

  • 부안주민

    얼마나 많이 우리지역을 사랑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체감경기는 최악이고 군수마져 부재인 상태에서 주민들 대부분이 고향을 떠나야하냐는 고민을 한번씩은 해봅니다.
    옆집 찐빵가게 형님도 장사가 어려워 평택으로 이사한다며 집을 내놨습니다.
    변산도 격포도 장사가 않된다고 난리입니다.
    부안터미널앞의 택시는 수십대씩 늘어서서 있지도 않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LPG가 아까워 이 뜨거운날에 시동두 에어컨두 꺼놓구여.

    수도권에서 생활하시면서 자연을 느끼고자 주말에 내려오시는 새만금에는 조개만이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내자식을 키우며 살아가는 사람들.

    자존심을 팔아먹는지는 모르겠지만 새만금락페스티발이 열려서 찐빵이 많이 팔린다면 옆집형님은 고향을 떠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택시도 오랜만에 에어컨을 씽씽키고 신나게 달릴지도 모릅니다.
    저녁에 통닭한마리 사들고 웃으며 집에 갈수도 있구여.

    새만금 뚝이 철거된다면 갯벌에서부터 시작해 부안이 다시활력을 찿을거라는 설명은 너무 어렵습니다.
    부안이 백합,바지락으로 살아나겠습니까?
    법적으로도 대법원까지 갔던 문제입니다.

    생명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보다는 사람을 넣고 진솔하게 다뤄주시길 바랍니다.
    갯벌이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주말을 대자연과 어울리려는 사람이 아닌 그곳이 터전인 사람들.
    우리 자식의 미래가 갯일하는 어부가 아니고 일터다운 일터에서 웃으며 생활하기바라는 사람들.

    차라리 새만금락을 기획한 사람들이 더 고마운것이 사실입니다.
    전북도의 설익은 개발계획이 잠시나마 미래의 희망이라도 품게합니다.


    ip를 보시면 알겠지만 여기는 부안입니다.

  • 황희선

    부안주민님께/ 개인적인 이야기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사람'을 통해 '갯벌'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환경운동을 하던 사람도 아니구요. 짧은 제 만남의 경험들 속에서 알게 된 점이 있다면, 같은 지역주민분이라 하더라도 어떤 '사람'을 통해 만나는 갯벌은 더불어 살아야 할 공간이 되고, 다른 '사람'을 통해 만나는 갯벌은 없어도 그만인 공간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주민'이 같은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지역'이라는 것도, 그 공간을 놓고 보자면 사람이 기대어 사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사람끼리만 살아서는 살 수 없으니까요. '사람부터 살고 보자'라는 생각이 오히려 사람의 삶을 더 힘들게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희가 살살페스티벌에서 만나러 가는 갯벌은 도심에 찌든 도시민이 주말을 즐기러 가는 '자연 휴양지'가 아니라, 도심보다 더한 고생을 하며 만나야 하는 힘들어하는 갯벌입니다. 갯벌이 힘들기 때문에 사람도 힘들다는 소박한 믿음이 저에게는 있고, 개발과 발전은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사실을 짧은 견문 속에서나마 알고 있습니다. 새만금 사업이 성공가능성이 희박한 사업이라는 것 역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당장 시화호만을 보아도 그렇지 않은가요?)
    말씀하시는 문제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문제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론과 방법은 하나가 아니니 함께 계속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물론 고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서 각자가 다양한 실험과 실천들을 하고 있지만요. 무엇보다 그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저 자신의 삶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