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신도들, 삼광사 조합원 내몰다

  • 벼리

    요즘 참 요상스러운 논조를 띄고 있습니다. "사찰에 대한 신도들의 절실한 신앙심이 느껴진다"는 사진설명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노조원들을 몰아내고, 물리력으로 탄압한 것이 그 절실한 신앙심에 의해 가능했고 또 합리화된다는 것입니까? 혹시 참세상 기자님들은 기사의 '객관적 시각'이라는 부르주아 매체의 허위 의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겁니까? 더이상 추측하진 않겠습니다. 끔찍하군요.

  • 지나가다

    기자가 사진을 가지고 빗나간 신앙심을 풍자하고 있네요. 저는 천천히 읽어보니깐 그런 늬앙스인데..

  • 벼리

    님의 말을 새기자면 '절실한 신앙심'(기사 사진 설명)='잘못된 신앙심'(님의 판단)이라는 건데, 이를 긍정할만한 글마디를 기사에서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기사는 매우 불분명한 논조와 시각으로 씌어졌고, '요상하다'는 거지요.

  • 흠 글쎄요

    일반적으로 풍자와 반어법 등은 '설명'과는 다른 방식의 표현법입니다. '절실한 신앙심'이라는 문구가 잘못된 신앙심을 표현한다는 것을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미련한 짓을 보고 '잘하는 짓이다'라고 말할 때, 아무도 '이건 네가 정말 잘했다는 것이 아니고 반어적 표현이니까 잘 알아들어라'라고 설명하지 않습니다. 욕을 듣는 사람도 그 말을 듣고 자기가 정말 잘했다는 뜻이구나라고 알아듣지 않습니다.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 사람이 술에서 깨면, 흔히들 이렇게 말하죠. "네가 무슨 죄가 있겠니, 술이 죄지, 술이 죄야" 이 말은 당연히도 술을 엄청나게 퍼마시고 행패를 부려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은 술에 의해 가능했고 또 합리화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 ㅈㅈ

    아마 참세상에서는 '신앙심'을 공격하고자 비아냥거리는 투로 '절실한 신앙심'이라는 표현을 쓴 것 같은데요, 저도 종교를 가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좌파고 제 신앙과 실천사이에는 어떤 괴리도 없습니다. 제대로된 신앙이라면 (그것이 사이비종교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진보적 이념-실천과 어떤 충돌도 없습니다. 삼광사 신도들의 저런 행태는 명백히 '잘못된' 신앙심인 것이지요. 그러니 사진 설명을 고쳐주십시오. 비판해야할 것은 저들의 행태지 종교 자체가 아닙니다.

  • 벼리

    흠 글쎄요/기사에서 문학적 표현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적 표현으로 기사를 치장하는 것은 좃선의 장기가 아니었던가요?

  • 노동자

    무엇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본다. 핵심은 온대간대도없고 꼬투리잡아 말작난 하기위해 들어오신 분들은 반성 하시오.

  • 아마도

    종교단체서 노조를 만들었다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걸 사찰이랑 신도에서 탄압한다는 내용인데 다들 기사의 본질은 관심없고고 사진설명에만 여러가지 해석을 하시네요

  • ㅈㅈ

    기사 내용 꼼꼼하게 읽었고 핵심 다 파악 했는데, 저렇게 '종교' 자체를 비아냥 거리는 것은 종교 대 운동 식의 구도를 낳을 수 있으니까 명백하게 '잘못된' 신앙심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보다 옳다, 부처님 대 노조가 아니라 부당한 사용자 대 노조로 전선을 구성해야 하는데 저렇게 설명을 붙여놓으면 신앙심과 종교 자체를 비아냥 거리는 거 아니냐 하는 문제제기를 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