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혼선은 어디서 시작되었나

  • 나는노동자

    장투사업장 동지들이
    얼마나 절박하게 밑바닥에서 싸우는지
    진심으로 알기나 하는겁니까?
    오죽 절박했으면 그렇게 장투사업장 조합원들끼리
    스스로 나서서.... 지역과 업종을 넘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투쟁을 전개했겠습니까! 일단 그 동지들을 안고 감싸줘야 할 것이
    총연맹인것이지.. 외부 라는 표현은 정말 너무하십니다!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고 정말 장투 동지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설수 있는 총연맹이 되길 바랍니다. 이런식의 변명 일색은
    실망만 안겨줍니다.

  • 연대

    조직의 공식 체계라는 게 도대체 뭔가요. 허가받은 투쟁만 해야하나요? '투쟁 허가제'를 도입해야하는 건가요?
    밑으로부터 투쟁이 조직되는 건 운동의 원리고, 희망입니다.
    그것을 '질서', '체계' 운운하며 순화하려 하는 건, 자본의 논리지요.
    반성합시다.

  • 비정규직

    형식과 절차를 중요하게 생각하시어 평택에서 포항에서 엄정조처한다는 정부나 형식과 절차를 외면하니 문제라는 민주노총이나 너무나 닮아 있다면 과장일까?

    형식과 절차를 위해 노력했으나 그 형식과 절차로 현장의 투쟁이 비정규 장기 사업장들의 절박한 투쟁이 외면당하는 과정이야 말로 형식과 절차를 앞세워 실질과 내용을 잃어 버리거나 아예 버려버리는 것임을 성찰하는 민주노총의 모습은 불가능한가.

    언제부터 투쟁은 음모요 현장은 외부가 되었다. 투쟁하는 노동자들 투쟁하는 현장보다 중요한 민주노총이 되었다. 이렇게 관철되는 관료화의 철의 법칙이 슬프다.

    오도엽 기자의 이번 기사는 맥없다. 일종의 물타기다. 슬프다.

  • 공동투쟁

    조직의 담당자와 결정이 무시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가 보다 근본적인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조직의 담당자가 어떤 역할을 합니까? 조직 단위 투쟁을 챙기고 결의를 높이고 집행을 책임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의 역할이 장기투쟁사업장 동지들과 맞물리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져야 합니다. 장투 동지들이 의도적으로 조직의 담당자와 결정을 무시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또한 민주노총 간부의 '줄넘기' 발언만을 문제삼는 것도 아닐 겁니다. 그 발언에 관통되는 철저한 관료의식과 피해의식 - 의견이 다르면 다 반집행부라고 생각하는 - 에 대한 문제제기입니다. 자신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 참 편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게 다가 아닙니다. 조직 담당자 동지의 고민은 알겠지만 사실과 진실에 대한 충분한 반박 논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조직 담당자와 결정 무시가 왜 생겼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