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아직 안 죽은 멜섭왹비

  • 문경락

    멜섭왹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만으로 충분해야 한다. 그는 자신을 설명하는 이름을 고를 수 있다. 동의 없는 성적 접촉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노동하고, 생계를 유지하고, 생존할 권리가 있다. 이해하기 싫고, 차라리 자살했으면 하는 사람일지라도, 그는 아직 안 죽고 살아있다. 여전히 웃을 때 귀여운 편이다. 나는 살아있는 ‘멜섭왹비’를 위한 노력을 요청하고자 한다. 그가 보낸 시간의 일부분을 소개함으로써 우리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 소망

    성매매를 하던 성노동을 하던 성폭력피해를 입지 않아야 합니다. 성폭력피해와 성매매를 연관시키는 것은 피해자에게 처신 등 원인제공의 혐의를 두는 2차 가해입니다. 이러한 착각을 등에 업고 여성혐오와 차별주의자들이 날뛰는 모습이네요. 성찰해야 합니다.

  • 소망

    가부장사회가 싫거나 비정규직 차별과 직장갑질이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살아갑니다. 저항하는 소수가 되어 살아남기를 소망하면서.

  • 토마토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물려받은 dna가 다름에도 우리는 타인에게 나의 생각과 주장을 관철시키려한다. 그냥 너는 너,나는 나이기에 다른거라고 이하하면 안될까. 다만 나는 고민한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과 비슷한 생활을 하면서 어울리는게 맞을수 있다고도..